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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목 | ||
사장도 최대리도 김양도 남김없이
한 평생 해먹자던 병조의 맹세
병조는 간데 없고 백발만 나부껴
새 사장 올 때 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금은 안 내어도 시청은 안다
병조 새끼 외치는 마지막 절규
앞서서 되지니 상팔아 따르라
앞서서 되지닌 종토야 따르라
앞서서 되지니 용토야 따르라
- 노랫말은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백기완 작시, 김종률 작곡)을 노동자들이 개사한 것이다. 개사에 거론된 이름은 명예훼손과 관련해 가명을 썼음을 밝힌다.
파업 17일째에 접어든 강릉 민주택시 4개 분회 노동자들은 하루종일 시청 앞에서 장송곡을 불렀다. 1차 교섭이 결렬된 것에 대해 항의하고 투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처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2차 교섭도 사측이 성실하게 나서지 않는다면 투쟁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종 등 3개(용봉,강릉) 분회 노동자들은 대종운수 사장(심종태) 자택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하며 '택시파업'의 사실성을 알렸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한 노동자는 "사장의 집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호화로웠을" 뿐만 아니라 "2층도 모자라 3층으로 증축하고 있었다"고 분노했다. 이 노동자는 또 "우리가 파업을 하고 있는데도 신경 쓰지 않고 한가롭게 굴삭기를 운전하면서 앞마당을 정리하는 모습에 화가 나 계란 60개를 투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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