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美 에이비프로 스팩합병 신고서 미국증권거래위원회 공시완료 ‘합병 정식절차 돌입’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에이비프로바이오, 美 에이비프로 스팩합병 신고서 미국증권거래위원회 공시완료 ‘합병 정식절차 돌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과 스팩(SPAC) 상장을 진행 중인 기업인수목적회사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 2(Atlantic Coastal Acquisition Corp. II, 이하 아틀란틱)’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스팩 합병 조건 확정 계약에 따른 신고서를 제출하고 합병 절차 승인을 위한 정식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아틀란틱이 제출한 신고서는 ‘8-K 증권신고서(8-K Form)’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 규정상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이를 8-K 보고서로 공시할 의무가 있다. 신고 내용은 미국 증권법상의 ‘Rule 425’에 부합하는 서면 보고를 주요 골자로 한다. Rule 425는 합병과 관련, 주식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투자설명서다.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하고 관련된 정보를 포함한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아틀란틱은 에이비프로의 발행 및 미발행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계약서를 체결했다. 스팩 합병과 관련한 협상은 에이비프로와 이틀란틱이 양사 간 독점적으로 진행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에이비프로 주주들은 7250만 주의 주식을 소유하게 된다. 1450만 주는 별도로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 배분 협정에 따라 시장에 주기적으로 풀린다. 
 
양사 간 합병 본계약이 체결되면 ‘S-4 증권신고서(S-4 Form)’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S-4 증권신고서는 주식 합병, 자산 매각, 인수, 또는 기타 비 증권 거래와 같은 중요한 기업 거래에 대한 등록문서다. 투자자와 규제 당국에 해당 거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제출된 증권 신고서에는 첨부파일로 아틀란틱이 배포한 보도자료로 포함됐다. 보도자료에는 에이비프로의 평가 가치가 7억 2500만달러(한화 약 9849억원)에 달한다고 명시됐다.
 
신고서 첨부된 자료에는 에이비프로가 차세대 항체 치료법을 개발 중인 기업으로 ‘HER2+’ 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유방암, 위암, 대장암 증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다는 내용과 항체 개발이 에이비프로가 독점적으로 개발한 ‘다이버스이뮨(DiversImmune)’ 플랫폼을 사용해 이뤄졌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셀트리온과는 HER2+ 췌장암, 유방암, 위암 치료를 위해 ‘T-셀 인게이저’인 ABP 102에 대한 추가 개발을 위한 독점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됐으며 에이비프로는 최대 17.5억달러(약 2조4000억원)의 잠재적인 이벤트 마일스톤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도 언급됐다.
 
에이비프로 관계자는 “이미 관련 사안에 대한 공시가 마무리됐고 이번 달 중으로 스팩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 후 S-4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에이비프로는 이미 2018년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적 상장요건에 대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 나스닥에 ‘ABP’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스팩 상장을 위한 심사 과정을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