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가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698억 2,300만 원, 영업이익 273억 3,800만 원, 당기순이익 269억 7,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4%, 17.7%, 44.4% 고르게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6.1%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 계획예방정비(OH) 수행과 나이지리아 엑빈발전소 6호기 계획예방정비 수행, 그리고 자회사 수산이앤에스의 안전등급 제어기기(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PLC) 공급이 이번 실적 견인 요인”이라 밝혔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올해를 해외 진출과 사업 다변화 원년으로 삼고 사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지난 6월 UAE 바라카 원전(BNPP) 전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수주 성공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한 향후 원자력 해외 정비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바라카 원전 계획예방정비 수행은 이번 달부터 본격화될 예정으로, 이는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노후 발전소 개선 프로젝트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 엑빈발전소의 정비 수행 이후,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등 해외 발전소로부터 선제적인 계획예방정비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이미 엑빈 발전소 2,6호기의 계획예방정비 수행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추가적인 계획예방정비 수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 한봉섭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쌓아온 발전 정비 레퍼런스와 시장에서 인정받는 정비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정비 사업 등 신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