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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뉴욕 증권거래소. 미 사상 최대의 구제 금융 조치에도 신장은 여전히 신뢰를 보내지 못하고 불안해 하며 현물이라는 안전한 피난처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 ||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 금융 조치에도 불구하고 증권시장은 급락을 오락가락하며 이 같은 미국의 구제 법안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반응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은 21일(현지시각)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 구제대책이 과연 금융 위기를 안정시킬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상업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이미 인수하기로 한 메릴린치와 파산신청을 한 리만 브러더스와 같은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말한 미 연방준비이사회(FRB) 전 부의장 앨런 블라인터 프린스턴 대학 교수의 말을 전하며 다른 투자은행들도 도산 위험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의 금융 시장에서는 또다시 변동 폭이 심한 현상이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7000억 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에 대해 불안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또 시엔엔 머니(CNN Money)는 “정부의 구제 금융 조치는 대형 금융 기업들의 재정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이들 기업들이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스탠퍼드 그룹의 제렛 시버그 경제전문가의 말을 보도하기도 했다.
구제 금융 단행 조치 발표 직후 급반등했던 뉴욕 증권시장은 22일 다우 존스 지수는 370포인트나 추락하며 투자자들은 금이나 석유와 같은 안전한 현물 자산(hard assets) 쪽으로 투자 방향을 틀어 원유의 경우 배럴당 25달러나 급상승을 보였고, 달러가치는 급 하락세를 보여 주면서 금값은 1온스 당 40.30$나 치솟으며 909$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주 연방정부의 조치가 독버섯 같은 부실 채권 은행을 구제하는데 건설적인 것으로 여겼으나 많은 투자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나타나지 않자 안전한 피신처인 현물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구제 금융 조치에 대한 불안한 반응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월 스트리트(Wall street)도 그 같은 계획이 성공할지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투자자 대부분은 장기 보다는 당일치기라는 초단기 거래(day-to day operation)에 의존하면서 취약한 주택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건재하고 있는 모건 스탠리의 경우 동사의 주식 20%를 일본의 미쓰비시 그룹(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Inc.)에 매각하고 있다. 이는 미국식 고수익 고위험 투자은행의 기존의 상업은행 진출을 허용하는 것으로 미 정부의 안정화 조치의 하나이다.
FRB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최대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지주회사 진입을 승인했다. 이는 첨단 금융 기법을 자랑한다는 미국식 투자은행의 일반 상업은행 진출을 의미하며 이는 미국식 투자은행의 종식을 의미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이 같은 대규모 구제 금융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은 바로 시장 신뢰(市場信賴)를 얻자 못하는 것에 기인한다.
리만 브러더스의 파산 신청(구제 금융 받아 들이지 않음)과 세계 최대의 보험사인 AIG에 대한 850억 달로의 구제 금융 단행 등 미 정부의 원칙 없는 조치에 시장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 같은 시각의 근저에는 이번 구제 금융 단행과 관련해 금융 회사가 최저 가격으로 부실 자산을 내 놓아야 하는 역경매 방식에 대한 문제점에 있다는 것이 깔려있다.
경매 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될 경우 부실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기관도 회계장부 가격이 정부에 시가 보다 낮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 처지로 이는 다른 은행의 부실을 부채질하고 파산이 잇따를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에 대한 미 정부의 구제책도 미국의 주택시장을 회복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구제 금융이 실효를 거둘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도 있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마크 잰디 수석 경제전문가는 “연방 정부가 경제 시스템이 붕괴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을 천명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조심스러운 낙관론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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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고민할 때 입니다.
급속히 세계 질서 재편될 것을 생각해 우리의 진로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미국 추종식 자본주의 및 기법만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의 톧특한 문화와 세계화에 걸맞는 기법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