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지구, 국토부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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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산지구, 국토부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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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문산지구 공공주택지구 선정, 도약의 초석 될 것”

진주 문산지구가 국토부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국토부에서 지난 2022년 8월 16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신규 택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선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시장은 “이번 지정은 정부에서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과 주택시장의 근본적인 안정을 위해 2023년까지 전국에 15만 호 내외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굴한다는 계획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문산지구 공공주택지구는 문산IC 입구, 진주 혁신도시와 인접한 문산읍 소문리, 삼곡리, 옥산리 일대 1,408㎡이며, 약 만 오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000세대와 생활기반시설, 업무 용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산지구 공공주택지구는 부지면적이 혁신도시의 약 1/3, 신진주역세권의 1.5배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 시장은 “오늘 문산지구 공공주택지구 선정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항공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에 대비해 부족한 주거시설, 공공·업무시설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청년주택 확보와 우수기업 유치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으며, 진주시가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로서 확실한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구역도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구역도

시는 이번 공공주택지구 선정을 위해 1년 전부터 국토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조 시장은 “진주시는 선정에 그치지 않고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토부,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수기업 유치, 특히 우주항공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항공 국가산단 완공과 기업 유치로 청년주택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항공국가산단 기업 유치 대비 청년주택 건설 수요 반영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작년 연말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됐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KAI 회전익비행센터가 착공돼 UAM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0월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2유닛 크기의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 원’을 쏘아 올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체와 연구기관·전문인력의 유입, AAV산업을 비롯한 항공·우주산업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문산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항공·우주산업 관련 우수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업무시설부지, 직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를 확보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우주·항공 분야 주요 기업들이 창업·지원시설과 ‘뉴:홈’이라 일컬어지는 주거시설을 공급해 지역 자족 기능을 높이고, 진주혁신도시와 연계한 SOC 등도 함께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고, 향후 시 재정자립도를 월등히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수기업과 공공기관의 유치는 필수조건이다.

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보다 많이 제공하고, 일자리를 찾아 유입 인구가 현격히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자급자족 가능한 산업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문산읍은 혁신도시와 도로체계·생활권이 분리돼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향후 지방도 1009호선과 국도2호선 연결도로를 설치해 도로단절구간을 해소하고, 진주 혁신도시와 동일 생활권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10분 내 거리에는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신진주역과 2025년 준공 예정인 여객자동차터미널로 인해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진주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구 내 영천강을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향후 국토부와 적극 협의해 혁신도시 지역과 연계, 다수의 공공기관이 우리 시로 이전해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문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 연말 지구계획 승인 후 2026년부터 보상 절차와 공사에 착수해 2030년 최종 완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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