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가연성으로 처리하던 빨대, 일회용 용기, 양파망, 노끈 등을 오는 4월부터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비닐류의 소각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비닐류 재활용 가능 업체 확보에 따라 배출 가능한 품목이 확대되었고 기존에 가연성으로 처리하던 육류·생선 포장용 일회용기, 보온보냉팩, 양파망, 노끈, 빨대, 과일포장재·완충재, 사발면 용기(종이, 플라스틱 재질 제외), pp마대 등이 재활용 가능하게 되었다.
처리업체에서는 회수·선별한 비닐류를 열분해하여 재생유를 생산하는데 이 재생유는 여러 화학 과정을 거쳐 다시 비닐류, 플라스틱의 원재료로 재활용된다.
비닐류를 소각하는 경우 1.91톤의 탄소가 배출되지만 열분해하여 재활용하게 되면 0.73톤까지 감소하기 때문에 60% 이상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
주로 가정 내에서 배출되는 품목인 만큼 관내 공동주택에 홍보 협조 요청하여 안내 전단지를 배부하였고 관내 학교, 단체 등에도 안내문을 보내 서귀포시 전 지역에 홍보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분리배출 시 비닐류에 묻은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다소 번거롭더라도 청정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고 “관내 공동주택, 학교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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