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1조 6600억 달러(약 2,094조 9,200억 원) 규모의 2023회계연도 세출법안(Government Funding Bill)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성명에서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로써 셧다운(shutdown)은 피하게 됐으며, 내년 9월까지 정부 자금을 유지하는 동시에 대통령으로서 연방 프로그램을 확장한 유산을 추가했다.
이 세출법안은 지난 12월 23일 의회를 통과했으며, 이 법안은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아슬아슬하게 장악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임기 첫 2년의 마지막 주요 입법 성과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서명은 통상적인 백악관에서의 서명이 아니라 세인트 크로이 섬(island of St. Croix)에서 서명의 펜을 휘둘렀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 섬에서 현재 바이든 대통령이 신년 휴가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백악관 관리들은 4000페이지가 넘는 이 세출법안( spending bill) 항공기로 세인트 크로이 섬으로 공수, 서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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