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방위조달규정 위반
미 국방부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CORPORATION)이 제작한 스텔스 전투기 F-35 부품에 중국에서 제조된 합금이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연방방위조달규정 위반을 이유로 이 전투기의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CNN이 8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문제의 합금은 동력 관련 부품에 내장된 자석에 사용되고 있었는데, 안전보장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 자석이 정보를 전송하거나 이 기기의 무결성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 문제와 관련한 성능, 품질, 안전, 안보상의 리스크는 존재하지 않으며 취항 중인 F-35의 비행운용은 평상시와 같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록히드 마틴은 이미 향후 납품 전투기에 사용할 대체 소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방위조달 규정 준수 위반은 록히드 마틴 측에서 자진 보고했으며, 그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납품이 지연되는 기체 수나 중국산 합금이 사용된 기체 수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F-35 전투기 153대의 납품을 예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8대가 납품됐다.
록히드 마틴은 문제의 자석에 대해서, 프로그램의 기밀정보를 참조할 수도, 액세스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F-35는 계속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고 납품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합금은 허니웰(Honeywell)이 록히드 마틴용으로 제조한 시스템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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