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지금 아랍에미리트에 천궁II 4조 원 받고 팔았어요. 이거 누가 만들었습니까? 민주당 정권이 만들었잖아요”라고 유세 현장마다 ‘천궁II’ 자랑에 여념이 없다.
국민의힘은 8일 ‘천궁II’ 수출은 축하받아 마땅하다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진들의 의지와 노력이 집약된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 “‘천궁II’ 사업이 언제 결정됐고, 언제 개발됐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민주당 정권이 어떤 일을 했는지 알고는 있나?”라고 물었다.
사업 추진은 이명박 정부에서 결정됐고, 본격 개발에 착수해 개발을 완료한 것은 박근혜 정부라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반면 민주당 정권은 양산을 앞둔 천궁II 사업을 중단해 자칫 전력화가 무산될 뻔했다”며 “‘천궁II’ 수출을 자축하는 민주당 정권을 향해 4년 전에는 왜 그랬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지난 해 4월,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가 출고됐다. KF21이 개발 완료되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8번째 초음속전투기 생산국이자, 13번째로 국산 전투기를 개발한 나라가 된다.
국민의힘은 “하지만 과거 민주당 정권은 한국형전투기 사업의 재검토를 주장했고 이 역경을 뚫고 KFX 사업을 회생시킨 건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형 전투기 시제기 출고와 천궁II 수출은 이전 정부들의 고뇌 어린 결단과 투자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온갖 트집 잡기로 사업을 훼방 놓던 민주당 정권과 이재명 후보는 힘들었던 과정은 다 지워버리고 열매만 취하고 있다”며 “염치가 없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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