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려면 신년기자회견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미크론 때문이란다. 핑계도 이 정도면 김건모가 울고 가겠네”라고 꼬집었다.
박 이사장은 “질문이 무서웠을 것이고 답변도 궁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북한은 불상체를 쏘다 쏘다 이제는 핵실험에 ICBM 발사까지 할 기세고, 일주일 넘게 중동에 아프리카까지 외유하고 돌아왔지만 K9 하나 못 팔고 정상회담도 못 하고 빈 손에 와서는 내 사랑 조해주만은 놓치지 않으려 볼이 미어지도록 용을 썼건만 2,600명 중앙선관위 직원들이 떼로 달려들어 기어이 쫓아냈다”라며 “'입장 바꿔 생각을 해서 ‘니가 지금 나라면' 신년기자회견 할 기분일까”라고 물었다.
박 이사장은 김건모의 노랫말에 빗대 “이렇게 쉽게 너희들이 날 떠날 줄은 정말 몰랐어. 아무런 준비도 없는 내게”라며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신년기자회견을 하겠는가. 정말로 핑계 같지만 '니가 나라면' 말야”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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