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경미하다는 표현 주의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오미크론, 경미하다는 표현 주의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HO “기록적 감염자 수로 보건체계 압박 심각”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증상을 '경미'하다고 표현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BBC가 8일 전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이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과 비교했을 때 감염 시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록적인 감염자 수로 인해 보건체계가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미국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100만 명을 넘었다.

WHO는 지난주 전 세계 확진자 수가 71% 증가했으며, 미주 지역에서는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WHO는 전 세계 중증 환자의 90%가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은 특히 백신 접종을 했을 경우 델타 변종보다 증상이 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오미크론 증상을 경미하다고 분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WHO 사무총장은 "이전 변종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으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실제로 감염자 수가 너무 빠르고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 세계 의료체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백신 접종 완료자들도 돌파감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입원할 정도의 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

지난 6일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17만 9,756명, 사망자 수는 231명을 기록했다. 많은 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직원 결근과 늘어나는 환자 부담 때문에 '중대 상황'임을 선언했다..

다른 국가에서도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1월이 병원에 힘든 한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델타 변이 때는 중환자실 부담이 컸지만, 오미크론 환자들은 일반 병상을 채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프랑스 일일 확진자 수는 26만 1,000명을 기록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의료체계가 큰 부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비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9,000명을 돌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