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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12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회의 도중 활짝 웃고 있다. | ||
모름지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라면 대통령 당선인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권한을 전임정권으로부터 인수하는 막강한 임시 조직이다.
그리하여 위원장으로 발탁되면 가문의 영광이요, 인수위원이 되면 출세가 보장되고, 인수위에 파견된 공무원들은 해당 기관에서 내놓라하는 인재라고 본다.
그런데 요즘 이 막강한 인수위가 이름이나 역할에 걸맞지 않게 우왕좌왕, 혼선, 설화가 시중비판의 도마위에 올라있다.
경부대운하는 한나라당 경선, 대선에서 뜨거운 이슈였다.
당선자는 10년간 대운하를 연구, 검토했다고 말했고, 한나라당도 운하지상주의를 선전선동했으며 그래서 운하예정지 주변의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또한 실제 대선이후 운하선착 예정지 주변땅값이 폭등했다.
그래서 한나라당과 인수위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경부대운하를 금방이라도 착공할 것 처럼 떠들어 댔는데 운하건설의 허구성에 대한 찬반논란이 시작되려하자 이명박 당선인은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밟아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10년전부터 연구했다던 경부운하의 건설시기조차 당선인과 인수위가 이렇게 따로국밥인가? 아니면 당선인에게 검토, 보고도 하지 않는 채 운하의 신속한 착공을 발표했단 말인가?
혹여 4월 총선에서 운하건설의 허구성이 드러나 국민적 심판을 받을까 두려워 잠시동안 착공과 찬반논란을 잠재우려 하는 것은 아닌가?
며칠전에는 김만복 국정원장의 방북사실(이명박 정권에서 대규모 대북지원?)을 인수위(당선자, 당에 전달했을 것임)가 보고받고도 이를 은폐했다가 들통났다.
한나라당은 국정원장이 북에 가서 한 발언이니 자신들이 책임질 이유가 없다고 말하겠지만 국정원으로부터 그 같은 보고를 받고도 국민들에게 은폐하고, 보고내용을 공표한 인수위내 당사자를 색출해 엄벌하겠다고 떠벌인 것은 무슨 연유인가?
이 문제도 결국은 인수위가 자신들이 누설한 것이 아니고 국정원(국정원은 온전치 못할 것 같다)이 흘린것 같다고 발표해 무마하려 하고 있지만 이미 국민들에게는 한나라당의 대북커넥션의혹, 당, 인수위의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보여줬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이 있다. 발언내용으로 보아 이명박진영, 노정권, 국정원장, 북의 커넥션의혹이 있다. 잘못이 없는 사안이라면 그동안 왜 보고받은 사실을 은폐했고, 보고사실을 공표한 당사자 색출에 팔을 걷어 부치고 야단법석을 떨었나?
얼마전에는 인수위가 공항귀빈실을 기업인 3000여명에게도 개방하겠다고 해서 이를 선별하느라 업계에서 지금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명박당선인측은 기업의 정기세무조사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 대기업총수는 기업내에서는 왕이며 이 사회에서 돈 많은 부자들은 누릴 것을 한없이 누리며 살고 있다. 이러한 그들이 무엇이 부럽겠는가? 그런데 이제는 정권이 이들에게 공항에서 심사도 제대로 받지않고 입출국을 할 수 있는 특혜까지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기세무조사까지 면제한다니, 국민들은 휘발유나 옷가지를 사더라도 세금을 원천징수당하고, 자영업자는 신용카드로 모든 세원이 노출되고, 봉급생활자 과세원도 유리알이다.
이렇게 서민대중에게는 한방울 남은 여유로운 피마져도 앗아가면서 대기업, 부자들에겐 한없이 관대하겠다는 것은 부동산투기를 했던, 근로자의 피를 갈취했건, 부도덕하던, 탈루를 했던 무조건 돈을 번 돈많은 부자들만을 우대하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식 천민자본의식이 아닌지 모르겠다.
대기업이 존재하는 것도 국민, 중소기업, 근로자가 있기 때문이며 부자들이 상대적 만족감을 만끽하는 것도 서민과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권력자, 부자들이 국민, 서민, 근로자, 자영업자, 중소기업과 더불어 살아야지 어찌 부자들만의 특혜천국을 구가하려는가?
이명박 당선인, 인수위, 한나라당이 이런 천민자본주의정책을 펼칠 경우 이제 온전한 국민, 근로자, 자영업자들 마져 사회주의 혁명가, 좌파투쟁가로 변신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
지난 2일에는 인수위가 “언론사간부 성향조사”를 위해 각 언론사 등에 공문을 보내놓고 이 사실이 드러나자 파견공무원을 면직시켰다고 한다.
언론사중에 일개 공무원이 私信을 보내 간부인적사항과 성향까지 분석해 보내달라면 아마 한군데도 응할 곳은 없을 것이며 만약 이런 요구에 응한다면 그것은 사이비 언론사다
그리고 아무리 간뎅이가 부은 공무원일지라도 이런 요구를 개인적으로 할 수는 없다. 이는 인수위 차원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이뤄질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다.
따라서 “인수위 파견공무원이 개인적으로 한 돌출행동이라”는 말은 도무지 믿을 수 없다.
이렇게 인수위가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을 파악했다는 것은 반이명박 성향의 언론인들을 회유, 협박하려는 자료수집차원이라고 볼 수 밖 에 없다.
대선정국에서 이른바 언론(어용, 사이비)들은 몇몇 신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비어천가를 불렀다. 그런데도 얼마나 더 언론을 장악하려고 인수위가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까지도 파악하려 했는가? 참으로 지독한 언론장악기도며, 반민주, 독재정치의 서막이 아닌가?
물론 인수위라는 것이 결국은 대통령 당선자의 뜻을 받들거나 이행하고 당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인수위의 아마츄어적인 행태는 장삼이사 서민이 봐도 참으로 목불인견이다.
국민들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대한민국!
노무현은 그래도 대통령 된 후에 국민들이 걱정했지만 이명박당선인은 대통령에 취임도 하기전에 국민들이 걱정해야 할 판이다.
아무튼 요즘 이명박 당선자, 한나라당,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하는 짓거리가 국민들에겐 정말 장사치에 의한 장사꾼들을 위한 시정잡배같은 모습으로 비춰질수 있으니 어찌 그렇게 유유상종, 그 나물에 그 밥인지 참으로 딱하고 나라가 걱정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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