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84명의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출산 기피 요인에 대해 물은 결과, ‘양육비-교육비 부담’(34.1%)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택 문제’(26.4%), ‘보육환경 열악’(12.0%), ‘출산여성 경력 단절’(11.4%), ‘무자녀 선호’(10.4%) 순이었다.
‘양육비-교육비 부담’은 ▲40대 이상 연령층, ▲대구/경북(35.2%), ▲자영업층(38.2%)에서 높았고, ‘주택 문제’는 ▲30대(32.0%)∙20대(26.4%), ▲대전/세종/충청(34.9%)∙서울(31.6%), ▲블루칼라층(29.9%)에서 높았다. ‘출산여성 경력 단절’에 대해 ▲20대(23.0%)∙30대(17.7%)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인식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9월 10~11일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2021년 8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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