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특정하는 식별자가 9월 도입된다.
암호화폐(혹은 가상화폐)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규제망이 깔려 있지 않은 암호자산시장이 주류 투자기법의 특징을 도입하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암호자산을 어떻게 감시할지가 관계당국에 있어서는 큰 우려 사항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2조 달러에 이르는 등 팽창세를 보이고 있는 이 시장은 급격한 변동을 겪고 있어 중앙은행은 투자자들이 무일푼이 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주식이나 금융파생상품에는 이미 고유 식별번호가 있어, 당국이나 시장 참여자가 거래 위험을 식별, 추적, 수치화할 수 있다.
암호자산에 새로 도입되는 식별자인 디지털 토큰 아이덴티파이어 파운데이션(DTIF, digital token identifier foundation)는 시장 인프라를 제공하는 영국 핀테크기업 이트레이딩 소프트웨어(Etrading Software)의 비영리 부문 DTI 파운데이션으로 등록된다.
이트레이딩 소프트웨어의 머니징 파트너인 다네쉬(Sassan Danesh)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암호 자산 섹터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이것을 보다 추적하기 쉽게 하는 식별 수단이 당국과 시장에 있어서 필요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DTI는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기준을 이용해 기존 증권과 새로운 토큰화된 세계 사이를 연결하는 것으로 9월 말까지 만들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암호자산 및 토큰 100가지에 DTI가 정식으로 할당된다. 이 100종은 현재 암호자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