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골드’라는 ‘비트코인’ 실제 그 가치는 ?
‘디지털 골드’라는 ‘비트코인’ 실제 그 가치는 ?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21.02.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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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 시간만이 알 수 있다. 비록 비트코인의 거품이 주류 채택에 의해 곧 부드러워질지는 모르지만, 세계 지배적인 암호화폐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인기는 비이성적인 열광의 증거일 수도 있고, 국제적인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실질적인 신호일 수도 있고, 그리고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사진 : 유튜브)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 시간만이 알 수 있다. 비록 비트코인의 거품이 주류 채택에 의해 곧 부드러워질지는 모르지만, 세계 지배적인 암호화폐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인기는 비이성적인 열광의 증거일 수도 있고, 국제적인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실질적인 신호일 수도 있고, 그리고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사진 : 유튜브)

억만장자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비트코인의 가차가 높아 보인다고 트윗글을 올리기 전에 15억 달러(16,890억 원)를 들여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센티빌리어네어(centibillionaire)인 마이크로소프트(MS)창업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sms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일부 환경적인 이유로 비트코인이 낙관적 장세가 아니다암호화폐와 같이 위험한 것으로 무일푼이 되지 말라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의 비트코인을 보는 눈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재닛 예런(Janet Yellen)미국 재무장관(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비트코인은 실제 거래를 수행하는데 비효율적이며, 매우 투기적이라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빌 게이츠나 재닛 옐런의 경고와는 다르게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하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많은 관심 있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많은 미국 기술, 금융, 정치 엘리트들이 교환의 매개체로서 효용과 장기적인 가치 저장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그 자산이 진정 어떤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놀라울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다가도 급락을 하는 등 등락 폭이 매우 심한 비트코인이 장차 달러화를 권좌에서 몰아낼 수 있는 능력과 가치는 있는 것일까?

비트코인 팬들은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미래이며, 언젠가는 분산형 글로벌 금융시스템(decentralized global financial system)이 투자거물, 중앙은행, 정부채권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들은 오래된 어느 기관에도 의존하지 않는 국경 없는 화폐(a borderless currency)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여전히 기대 섞인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현재의 제도적 장벽을 돌파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아카데미 증권의 거시전략 책임자인 피터 치르(Peter Tchir)는 알자지라에게 지금은 비트코인이 힘이 약한 편이라며 전 세계 규제 당국이 상황을 조정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제왕적 위상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시사했다.

그러면 비트코인은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일까, 아니면 50만 달러를 향해 가는 중일까 ?

반대론자들은 비트코인이 문자 그대로 아무런 가치도 없다(zilch)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매니아들은 비트코인 1개의 가치가 이번 주 보유했던 약 5만 달러보다 훨씬 높다고 말한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로 다소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지금까지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로 평가받고 있다.

JP모건(JPMorgan Chase & Co)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향후 10년간 거의 1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고,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2024년까지 50만 달러의 평가액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왜 이렇게 투기성 투자가 된 것일까?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 쌓이는 사람들의 모멘텀 투자(momentum investing)가 유행이어서 자산이 미술품 등 수집품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모멘텀 투자최근 3개월~12개월 동안 수익률이 높았던 주식 등은 사들이고, 같은 기간 수익률이 저조한 주식을 매도하는 투자 방식을 뜻한다. 모멘텀 투자에는 절대 모멘텀과 상대 모멘텀 투자의 방식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같은 모멘텀 투자를 두고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과열 투기현상으로, 학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최초의 거품 경제 현상으로 인정되고 있는 1630년대(17세기)의 튤립 파동(tulip mania)이나 1990년대 장난감 부문에서 이베이(ebay)의 매출을 견인한 주인공 비니 베이비 열품 (Beanie Babies craze)처럼 번뜩이는 유행에 비유하기도 한다.

현재 비트코인의 매력은 현란한 마케팅 그리고 투자자의 포모 증후군(FOMO, fear of missing out) 둘 모두에 달려 있는데, 포모 증후군이란 다른 사람은 모두 누리고 있는 좋은 기회를 자기만 놓칠까 봐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을 말한다.

이런 식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결코 객관적인 균형점을 갖지 못할 수도 있고, 반면에 구매자들이 기꺼이 지불할 가치가 항상 있을 수도 있다. 비트코인은 인식된 희소성과 네트워크 효과에서 가치를 도출한다.

암호화폐에서 매우 중요한 특징인 블록체인 기술은 왜 중요할까 ?

블록체인(blockchain)은 수표를 띄우는 것처럼 같은 암호화폐를 두 번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단순한 목적으로 사용자가 서로의 거래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피어투피어 거래방식(peer-to-peer transactions)은 가명이지만 완전히 익명은 아니며, 이는 모든 것이 공개 대장에서 추적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의 결제시스템 중단 사태가 확산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블록체인이 연준을 강타한 일종의 차질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많았다.

비트코인이 너무 휘발성이 강하다고 주장하는 일부 비평가들은 여전히 블록체인 시스템이 널리 사용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지지자들은 암호화폐의 모든 기능에 의해 버팀목이 되어가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sea change)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신이라면 당장 실제로 비토코인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아직 수용이 제한돼 있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제품의 비트코인 결제를 위해 타사 서비스 지갑을 사용한다. 2014년 오버스톡(Overstock)은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을 환영한 최초의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가 됐다. 그리고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지불로 곧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세계에서는 낡은 라인이 흐릿해져서 화폐와 증권, 상품 등을 완전히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코헨(Lewis Cohen) 암호화폐 변호사는 26일 블룸버그 암호화폐 가상 정상회의(virtual Bloomberg Crypto Summit)에서 우리는 본래 가치가 유동적인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돈과 다른 모든 것이 구별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환경비용은 어떠한가?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욕구는 일부 의혹을 품는 사람들이 암호화폐가 친환경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배가시켜왔다.

암호화폐 채굴은 거래를 검증하기 위한 복잡한 컴퓨터 계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컴퓨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냉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기가 필요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대안금융센터(Center for Alternative Finance)의 모델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연간 127테라와트시(terawatt-hours)의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은행과 장비 및 직원들이 달러화 강세를 유지하는 다른 기관들의 전력 수요를 합칠 때,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의 통화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케임브리지 대 연구진은 비트코인이 다양한 이유로 얼마나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지 알 수 없으며, 특히 일부 비트코인 광부들이 재생 에너지원을 이용해 운영 동력을 공급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럼 비트코인은 다 소진될 때 사야 하나?

보다 많은 금융자문위원들은 리스크를 다양화하고, 암호화폐의 일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포트폴리오의 일부(: 2%)디지털 골드(digital gold)에 투자하라고 고객에게 말하고 있다.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의 공동 설립자인 닉 카터(Nic Carter)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높은 전송성과 프로그래밍성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현재 물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암호화폐는 금괴가 가득 든 여행 가방을 은행으로 운반하는 것과 달리 쉽게 배송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 시스템 장애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을까?

금융 및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계속 잠식되면서 비트코인이 더 폭넓게 채택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재래식 경제에 대한 믿음이 점점 부족해지면서, 특정 산업이나 국가의 붕괴 가능성에 대비한 글로벌 피난처로서 암호화폐에 투자하게 됐다.

이에 따라 페이팔, 스퀘어 등 결제처리업체들은 고객이 비트코인에 대해 갖고 있는 수요에 대해 결제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며 대응했다. 그리고 피델리티와 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은행들은 그들 자신의 노출을 증가시키고 또한 고객들이 암호화폐 시류에 편승하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다.

적합한 통화의 가치는 한 국가의 생산 능력과 자산이다. 아반티 뱅크 앤 트러스트(Avanti Bank & Trust)의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암호화폐 가상 정상회의에 비트코인이 화폐 금융상품이 될 정도로 전 세계 자산과 사람들의 생산능력을 끌어당긴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

시간만이 알 수 있다. 비록 비트코인의 거품이 주류 채택에 의해 곧 부드러워질지는 모르지만, 세계 지배적인 암호화폐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인기는 비이성적인 열광의 증거일 수도 있고, 국제적인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실질적인 신호일 수도 있고, 그리고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지난 3월 운 좋게 비트코인 1개를 5000달러 안팎으로 구입한 이들의 경우 지난 1년간 투자 규모가 약 10배 증가했다. 지하실에 먼지가 쌓이는 비니 베이비스도 마찬가라고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미래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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