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올림픽 기간 방일, “반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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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올림픽 기간 방일, “반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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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33.2%에 그쳐…무당층도 반대 우세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대통령 도쿄올림픽 기간 내 일본 방문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도쿄올림픽 기간 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가운데, YTN <더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대통령 도쿄올림픽 방일 찬반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60.2%(매우 반대 36.6%, 어느 정도 반대 23.6%)로 ‘찬성한다’라는 응답 33.2%(매우 찬성 11.3%, 어느 정도 찬성 21.9%)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5%였다.

권역별로 찬반 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찬성 27.7% vs. 반대 67.0%)과 인천/경기(28.3% vs. 61.1%), 서울(36.4% vs. 58.9%)에서는 찬성 대비 반대 응답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세하게 나타났다. 대구/경북(33.6% vs. 62.5%)과 대전/세종/충청(33.8% vs. 61.3%), 광주/전라(38.5% vs. 57.7%)에서는 전체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도 찬반 비율이 달랐다. 40대에서는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10명 중 7명 정도인 71.5%로 전체 평균 60.2%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대(찬성 33.1% vs. 반대 60.2%)와 70세 이상(34.0% vs. 59.7%)에서는 반대가 많았으며, 50대(33.9% vs. 59.4%)와 30대(41.1% vs. 55.2%)는 전체 평균과 비슷하게 집계됐다. 60대에서는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43.1%로 전체 평균인 33.2%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념성향과 무관하게 찬성 대비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진보성향자 중 64.7%, 보수성향자 중 59.4%, 중도성향자 중 57.1%가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내 일본을 방문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찬성 대비 반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내 10명 중 7명 정도인 71.3%, 국민의힘 지지층 내 절반 이상인 54.3%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35.5% vs. ‘반대’ 41.6%였으며,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22.9%로 전체 평균인 6.5%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9,52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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