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신뢰도도 성향 따라?
코로나 백신 신뢰도도 성향 따라?
  • 최창규 기자
  • 승인 2021.06.18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보수보다 진보층이 더 신뢰

한국갤럽이 6월 셋째 주(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국내 접종 진행 중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코로나19 백신 각각에 대한 신뢰 정도를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4점 척도). 그 결과를 백신 신뢰도('(매우+어느 정도) 신뢰한다' 응답) 기준으로 보면 화이자 73%, 아스트라제네카 55%, 얀센 50%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화이자 선호 경향은 여전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거부감은 상당히 완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월 40%에서 6월 55%로 크게 늘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에서 31%로 줄었다. 같은 기간 화이자는 거의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얀센 신뢰도는 30대(67%)에서 가장 높은 특징을 보였는데, 이는 현재 예비군·민방위 대상 접종 중이라는 점에서 이해할 만하다.

화이자 백신 신뢰도는 정치 성향별 차이가 없으나,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은 달랐다. 성향 보수·중도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는 50%대 초반, 진보층에서는 69%다. 얀센은 보수층에서 44%, 중도·진보층에서 60% 내외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많아지면서 전보다 신뢰도는 높아졌으나, 도입 초기 논란의 여파가 남아 있는 듯하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 중 향후 접종 적극 의향자의 개발사별 백신 신뢰도는 화이자 83%,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이 60%대 초반이다. 백신 접종 소극 의향자('아마 접종받을 것' 응답)의 백신 신뢰도는 화이자 68%, 얀센 48%, 아스트라제네카 4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5~16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 자료.
한국갤럽 자료.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