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이성윤에 “마음 비워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석동현, 이성윤에 “마음 비워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리하게 산 오르면 내려오는 길 멀고 험해”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페이스북.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페이스북.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26일 10여 명의 차기 검찰총장 후보 심사 대상자에 포함되자 전직 검찰 고위 간부가 이 지검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를 무마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은 27일 페이스북을 올린 글에서 “예로부터 서울지검장을 검찰의 꽃이라 했다. 그런 직책에 있는 사람이 지금처럼 자신의 일로 후배 검사들에게 신망을 잃고 기소 문제가 거론되나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도 거론되니 지켜보는 OB들 심정이 아주 복잡하다”고 시경을 밝혔다.

석 전 지검장은 이어 “상식을 가진 대다수 일반 국민들 눈에 검찰이 무슨 아사리판으로 비칠까 걱정도 된다”며 “그러니 순리대로 따를 건 따르고, 벼슬도 이쯤에서 사양하고 마음을 비우는 게 어떤가”라고 완곡히 사퇴를 권유했다.

아울러 “얽힌 관계 속에 내 일이라도 스스로 내려놓기가 참 어려운것 같지만, 막상 결행을 해 보면 꼭 그렇지 않다”며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나 싶을때도 있고 무리하게 산을 오르면 내려오는 길만 멀고 험해지는 법”이라고 충고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