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29세 권장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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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29세 권장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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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은 계속 접종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은 70개국 이상에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초저온으로의 보관이 필요 없고, 가격도 비교적 싸기 때문에, 도상국도 포함한 보급이 기대된다. (사진 : 유튜브)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은 70개국 이상에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초저온으로의 보관이 필요 없고, 가격도 비교적 싸기 때문에, 도상국도 포함한 보급이 기대된다. (사진 : 유튜브)

영국 정부는 7(현지시간) 영국 제약 대기업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해서, 18~29세에 대해서는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접종 후 혈전이 생기는 흔치 않은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가능한 한 타사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했다.

유럽연합(EU) 당국도 이날 혈전과의 관련성은 인정했지만, 사망이나 중증화를 막는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을 상회한다며 폭넓은 연령층에서 접종 권장을 계속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월 말까지 약 2000만 명이 접종해 79명에게 혈전을 확인했다. 100만 명당으로는 4명꼴이다. 51명이 여성이고 28명이 남성이었다. 의료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하는 점 등으로 미뤄 접종 자체는 여성이 많다. 79명 중 19명이 사망했고 3명이 30세 미만이었다.

신종 코로나 감염에 의한 중증화나 사망의 경우는 고령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MHRA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을 크게 웃돈다. 하지만 젊은 층에선 이익과 리스크에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백신에 효과는 있지만 혹시나 해서 젊은 층은 유보한다는 입장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7일 당국이 지적하듯 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권고대로 모든 연령층이 백신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U에서 의약품의 심사를 담당하는 유럽 의약품청(EMA)7AZ 백신 접종 후의 혈전에 대해서, 극히 드문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을 상회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해 접종을 권장했다. EMA는 영국이 29세 이하의 이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접종이 진행되는 영국만큼 데이터가 풍부하지 않다. 영국의 사례는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는 효과와 안전성을 계속 정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백신은 부작용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의 인과관계에 대해 가능성은 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에서 2억 명이 접종한 것 중의 지극히 드문 케이스라고 지적했다. WHOEMA는 현 시점에서 접종을 권유하고 있지만, 각국은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독일은 33060세 미만에 대한 이 백신 접종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적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은 70개국 이상에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초저온으로의 보관이 필요 없고, 가격도 비교적 싸기 때문에, 도상국도 포함한 보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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