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27일 VOA에 따르면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집중적인 대북정책 검토가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26일 언론 브리핑에서 대북정책 검토 완료 예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음 주에 있을 한국, 일본 국가안보보좌관들과의 3자 대화에서 우리의 검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논의는 “검토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잘리나 포터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터 부대변인은 26일 전화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책임을 묻기 위해 미국이 고려하는 중대한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미국은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북한의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역내와 더 넓은 지역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 비확산체제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포터 부대변인은 동맹, 협력국과의 공조 의지도 확인했다.
포터 부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이 상황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 우리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는 동맹과 협력국들과 같은 입장에 있다는 점을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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