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3월 셋째 주(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물은 결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6%,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다. 주요 정당 지지도는 모두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이내 등락해 큰 변함없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도가 최근 4주 연속 점진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국민의힘(전신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 포함) 지지도 최고치는 2019년 10월과 2020년 8월의 27%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58%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순이며, 25%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3%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16~18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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