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화재지킴이 일자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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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문화재지킴이 일자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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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22개소 대상... 3월부터 12월까지 시행

경남 진주시는 3월 3일부터 남악서원을 비롯한 문화재 22개소에 문화재지킴이 77명을 배치한다.

문화재지킴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노인일자리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진주시에는 190개의 국가 및 경남도 지정 유형문화재가 있으며, 국립진주박물관과 경상대학교박물관 등 전문기관에서 관리하는 문화재를 제외하고, 개인 및 문중 소유 문화재의 경우 관리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했고 일반인들의 관람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재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문화재 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노인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삼아 문화재 관리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기관인 진주시니어클럽에 문화재지킴이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건의했고 문화재 소유자에게 사업의 취지를 직접 설명해 문화재 개방과 관리인력 배치에 동의를 이끌었다.

지난 25일 이반성면 소재 문화재 관리인은 “문화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문중 일을 담당하는 종친들은 연로하고 관심을 가지는 후손들도 줄어 문화재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진주시에서 선제적으로 문화재 지킴이 사업을 추진하여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지킴이가 배치된 문화재는 언제든지 관람을 할 수 있고 진주시 홈페이지에 문화재 관람 가능 시간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시의 문화재 지킴이 일자리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 보존관리의 수범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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