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금융 감독 당국인 금융행위감독기관(FCA, Financial Conduct Authority)은 세계 암호화폐 대형 교환업체인 ‘바이낸스(BINANCE)'의 영국 내 사업을 금지하고,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암호화폐 거래업체는 ‘바이낸스닷컴’이라는 이름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여러 개 사고파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FCA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영국 내 가상화폐 교환 등 금유 규제가 적용되는 모든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6월 30일까지 광고와 판촉활동을 취소해야 한다.
가상화폐는 돈세탁이나 탈세, 테러활동 자금지원 등에 악용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월 미 법무부와 미국 국세청(IRS, Internal Revenue Service )이 바이낸스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금 세탁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
암호화폐는 세계 각국에서 보급이 되고 있어 기대가 되고 있는 한편으로 각국의 규제 강화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거래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6만 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가장 최근에는 3만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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