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들 "올해 북한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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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올해 북한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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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한미일 삼각공조 복원 우선순위"

미국의 전문가들은 올해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VOA가 27일 전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빅터 차 한국석좌는 “경험상, 역사상 북한이 미사일 시험에 나설 것이라는 점은 기정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차 석좌는 이날 CSIS가 주최한 `아시아 전망 2021’ 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전직 미국 대통령들의 취임 몇 주 안에 북한이 미사일 시험에 나섰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차 석좌는 최근 열린 8차 노동당 대회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야심찬 전략핵무기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을 통해 “그들이 싫어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생각한다”며, 도발에 나서 “속도를 높이고 싶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미 테리 CSIS 선임연구원도 25일 공개된 CSIS의 한반도 현안 팟캐스트 ‘임파시블 스테이트’에서 “북한의 8차 당 대회와 열병식을 지켜 본 뒤에 북한이 점진적이고 체계적으로 (미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매우 커졌다”고 지적했다.

테리 연구원은 “북한의 도발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바이든 행정부는 현안이 많더라도 북한 문제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리 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미-한-일 삼각공조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사이의 관계를 복원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내다봤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바마 행정부 국무부 부장관 시절 당시 한-미-일 협력 문제에 집중해, 삼각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고 했다는 설명이다.

블링컨 당시 부장관은 지난 2015년, 1999년에 시작된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그룹(TCOG)을 부활시켜 세 나라의 차관급 협의체를 신설했다.

빅터 차 석좌도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정책 우선순위 중 하나로 한-미-일 협력이 포함될 것”이라며 중국과 북한에 대응하는데 있어 세 나라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블링컨 국무장관이나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같은 많은 바이든 행정부 관료들은 미-한-일 간 긴밀한 협의가 몸에 익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차 석좌는 특히 미국과 한국의 동맹관계는 지난 4년간 매우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며, 방위비 분담금을 둘러싼 논란을 제거하고 동맹관계를 개선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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