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쇼, 딱 걸렸다!
이낙연 쇼, 딱 걸렸다!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21.01.04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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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손상대의 5분 논평]

▲거짓말공화국의 국민 조롱이 정권 말기에 들어선 새해에는 좀 달라지려나 했더니 역시 그 병은 못 고치나 봅니다.

◇새해 첫날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사면론을 꺼내 정치권을 술렁이게 한 이낙연이 어제는 이틀 만에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한국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면과 관련된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속도조절은 하겠지만, ‘국민 통합’을 위해 사면이 필요하다는 신념은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특히나 인터뷰 내용 중 사면론에 대한 문재인과의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와 교감은 없었다. 문 대통령과 사면과 관련된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면서도 “국무총리로 일할 때부터 대통령의 생각이 어디 있는지 짐작해온 편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사면론과 관련하여 이낙연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문재인과의 교감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는 것을 은연중에 밝힌 것 아니겠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이낙연이 국무총리로 있을 당시는 이 정권 초기입니다.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아래 전 정부 인사들은 물론이고 우파 시민단체를 향해서도 서슬 퍼런 칼부림을 부렸던 것이 이 정권 초기 아닙니까? 그리고 이를 행한 자가 바로 이 정권 초대 국무총리인 이낙연입니다.

그런데 이낙연 자신이 국무총리로 있을 당시부터 문재인과 함께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생각했었다? 과연 이 말을 믿을 국민들이 있을지 의문인데요. 결국 사면론을 들고나온 이낙연이 대깨문들의 시달림을 견디다 못해 은연중에 사면론과 관련하여 문재인과 교감이 있었다는 걸 은연중에 흘려버린 것입니다.

제가 이래서 작년부터 2021년 이 정권 키워드가 ‘협치-통합 쇼’라고 말씀드렸던 것이고, 그 총대를 멜 사람이 이낙연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문재인이 보이게도 추미애는 칼춤을 출 줄 알지만 통합이라는 측면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니, 그나마 문재인이 가지고 있는 인사풀 중에서 이낙연이 적합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꺼낸 것이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사면론인 것이고, 본격적인 ‘협치-통합 쇼’를 벌이겠다는 것을 새해 첫날부터 밝힌 것입니다.

이는 이낙연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통합과 합의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 왜 새삼 통합을 들고 나왔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사회 갈등이 더 첨예해졌다. 이런 갈등을 그대로 두고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본다.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도 갈등을 완화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라는 헛소리를 하지를 않나, ‘정작 민주당은 지난해 ‘입법 독주’를 하며 통합과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는데.‘라는 기자의 질문에 “지난해 국회에서 200건이 넘는 법안을 처리했는데, 대부분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특히 올해 정부 예산안은 6년 만에 처음으로 여야 합의로, 법정 기한 내에, 그것도 증액해서 통과시켰다. 이런 점이 너무 과소평가 되고 있다. '권력기관 개혁 3법' 중에서 경찰청법은 여야 합의 처리했고, 국정원법은 여야가 함께 깊이 논의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했지만 국회법을 벗어나는 몸싸움이나 물리적 처리는 없었다.”는 어이없는 답변까지 하였습니다.

이낙연 말대로라면 이 정권이 2020년 내내 자행했던 갈등과 마찰 정치 속에 통합과 협치가 있었다는 주장인데요. 이래서 제가 쇼라고 한 것입니다. 작년 한해를 두고 그 어떤 국민들이 통합과 협치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들까지 편가르기 했던 게 이 정권 아닙니까? 윤석열 때리기를 1년 내내 자행한 것도 모자라 비서실장인 노영민은 국민들을 향해 ’살인자‘라는 말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2020년 이 정권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낙연은 이 속에 ’통합과 협치‘가 있었다는 듯이 말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이가 없습니까?

이러니 문재인이 2021년에는 이낙연에 총대를 메우 준 것입니다. 이낙연 별명처럼 구렁이 담 넘듯이 작년 한해 이 정권이 국민과 헌법을 유린한 일이 마치 없었다는 듯이 넘어가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앞으로 보십시오. 문재인의 입에서도 ’협치와 통합‘이라는 말이 곧 나올 것입니다. 이게 바로 문재인과 이낙연이 노리고 있는 ’협치-통합 쇼‘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깨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낙연은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끝까지 밀어붙인다는 것 아닙니까?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결국 간 보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즉, 어차피 문재인과 합의 한 내용인데 문재인이 직접 언급할 수 없으니 이낙연의 입을 통해 여론의 간을 보고 어느정도 괜찮다 싶으면 그때 문재인이 나서 사면론을 꺼낸다는 것 아닙니까?

왜냐? 문재인과 이낙연이 볼 때 ‘협치-통합 쇼’를 하기 위해서는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면만한 정치적 카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 아닙니까?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들이 더 괘심하다는 겁니다.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아래 그렇게 칼부림을 부리고, 검찰개혁이라는 미명아래 칼춤을 춘 게 이 정권이 4년 내내 보여준 모습인데, 이제 1년여 남은 시점에서 손 붙잡고 화해하자고 하니 이보다 어처구니없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 더 나아가 이를 박근혜 대통령 사면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다는 점에서 저는 진짜 화가 납니다.

이 정권이 정권을 쥘 때도, 이제는 정권이 끝나갈 때도 끝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이들의 꼼수에 더 화가 나는 것입니다. 사면론과 관련하여 어제 이낙연이 뭐라고 했습니까? “국민의 공감대와 당사자들의 반성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아니 누가 누구에게 국민 공감대를 이야기하고 누구보고 반성하라고 하는 겁니까? 국민 공감대를 헌신짝처럼 차버리고, 반성은커녕 오히려 국민들을 기만하며 오만방자했던 자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이 정권 인사들입니다.

지금 국민들의 ‘못 살겠다’는 아우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더 나아가 이제는 ‘살려달라’는 아우성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를 모르쇠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문재인 아닙니까? 즉, 국민 앞에 무릎 꿇고 반성해야 할 자는 바로 문재인이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사면과 관련하여 “당사자들의 반성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으니 진짜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이 나라에 더 나아가 국민 앞에 가장 큰 죄를 저지르고 있는 자들이 누구인데, 저말 반성해야 할 자들이 누군인데, 감히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반성하라’는 헛소리를 하고 있으니 여러분들께서는 이를 용서하실 수 있으십니까? 저는 절대로 용서 못합니다.

끝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자신들의 정치적 카드로 이용하겠다는 저들의 꼼수를 저는 절대로 용서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계속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우선 안전한 곳에 모시자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지금은 이 정권을 향한 나의 분노보다, 이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꼼수일지라도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옥고를 치루신지가 벌써 3년 10개월입니다. 일수로 따지면 1400일이 다 되어 갑니다. 역대 대통령 중 최강기간 옥고를 치르고 계신 것입니다. 이 마당에 저의 개인적인 감정이 이입되고, 정치적 잣대로 이를 바라봐서 되겠습니까? 문재인과 이낙연이 꼼수를 부리든, ‘반성하라’는 헛소리에 화가 나더라도 우선 안전한 곳에 모시는 게 우선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 사안은 정치가 아닌 인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적어도 저것들과는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머리 안 깨지는 겁니다.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진짜 반성해야 할 자들이 누구인데, 감히 누가 누구보고 반성하라고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진짜 끝까지 정신 못 차리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던데 어디입니까?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새해 첫날 이낙연이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사면론을 들고 나왔을 때 국민의힘이 어떻게 한 줄 아십니까? 공직 입장조차 내놓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어제 민주당이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사면을 두고 장난치면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쯤 되면 김종인이 한 마디 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사면론을 두고 김종인의 일관된 태도는 방관자입니다. 김종인이 말하기를 "대통령이 판단해 결정하면 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이렇고 저렇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 이게 사면론을 두고 김종인이 한 말입니다. 이게 무엇이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 사면론과 관련하여 사면이 되던, 사면이 안 되든 나는 알바 없다는 태도 아닙니까? 김종인의 머릿속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3년 10개월이라는 옥고가 없는 겁니다. 오로지 개인적인 잣대로만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꺼내드릴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사람이 지금 제1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자리에 있는 겁니다. 어디 하나 급한 구석이 있어 보이십니까? 더 나아가 정권교체를 위한 간절함이 느껴지십니까? 국민들은 매일이 비상상황인데,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김종인은 그 누구보다 한가로워 보이니 이러니 국민의힘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그렇게 자신있어하던 40대 경제를 잘 아는 대권 인사는 언제쯤 데려올 겁니까? 있기나 한 겁니까? 진짜 국민의힘 지도부 교체 안하고서는 다음 대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이낙연이 먼저 사면론을 들고 나왔을 때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드려야 합니다. 제1야당이라는 사람들 믿고 기다리다가는 되는 일도 안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선거를 앞두고 전략적 차원에서 국민의힘 나무라도 싶지 않는데, 하는 짓을 보십시오, 야당으로서도 빵점, 우파 정당으로서는 낙제점, 그러니까 매번 선거에 깨지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최소한으로 잡아도 천만표는 될 법한 태극기 세력과 광화문 세력을 극우로 몰고 담을 쌓고 선거를 이기겠다고 마음먹은 인간들이 어떻게 선거를 이깁니까.

제가 뭐라했습니까. 뺄셈정치가 아닌 덧셈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뺄샘정치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김종인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후 선거에서 지면 모두 김종인 때문에 진줄 알면 될 것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사면을 두고 하는 행동 보면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사과는 하지 말라고 해도 하더니 사명에 대해서는 남의일 대하듯 하는 저런 행동 때문에 표가 깨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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