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이란 핵 과학자 파쿠리자데의 암살과 관련, 지난 7월 발생한 나탄즈 핵 관련 시설 폭발도 이스라엘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란 측이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전했다.
이란 원자력청의 카말반디 공보관은 전날 “핵 개발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부 나탄즈의 핵 관련 시설에서 지난 7월에 일어난 폭발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 폭발 사건과 관련 이란 당국이 이스라엘의 개입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카말반디 공보관은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란의 나탄즈 핵 관련 시설은 7월 2일 폭발이 발생, 우라늄 농축에 사용하는 원심 분리기 개발과 조립이 이뤄지던 건물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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