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핵활동 심각한 우려”
스크롤 이동 상태바
IAEA “북한 핵활동 심각한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조치 촉구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1일 개최된 유엔 총회 보고에서 사전녹화한 영상을 통해 북한의 핵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유엔 사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1일 개최된 유엔 총회 보고에서 사전녹화한 영상을 통해 북한의 핵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유엔 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 활동을 우려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와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 복귀를 북한 측에 촉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1일 개최된 유엔 총회 보고에서 사전녹화한 영상을 통해 북한의 핵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그로시 사무총장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위성사진 등 공개된 정보를 활용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안전조치협정’(NPT Safeguards Agreement)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또 북한의 요구로 지난 2009년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들이 북한을 나온 이후 10년 동안의 모든 미해결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985년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에 처음 가입했지만, 2003년 최종 탈퇴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유엔 주재 유럽연합과 일본, 한국, 쿠웨이트 등 대표부 측도 북한의 핵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날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 측은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검증하는데 핵심적인 준비가 돼 있다는 점 등 전 세계적인 핵감시 활동에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럽연합 대표부도 유럽연합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있다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성 대사는 직접 뉴욕 유엔 본부 총회장에서 약 2분 30초 동안 발언을 하며, 그로시 사무총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김 대사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연례보고서가 추측과 조작으로 가득 차 있고, 국제원자력 기구가 서방 국가들의 정치적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