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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눈물"3일 밤 12시 30분께, 2010년 겨울올림픽 개최지가 벤쿠버로 발표되자 선정지 발표를 지켜보던 알파인 스키 전 국가대표 감독 홍인기씨(44)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 김경목^^^ | ||
2010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선정 2차 결선투표에 오른 3일 밤 12시 20분께 평창은 기대와 떨림의 도가니가 됐다.
평창군 임업 공무원 어기식(55)씨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꺽어 절반은 성공했다"며" 2차 결선투표에선 틀림없이 벤쿠버(캐나다)를 누를 것이다"고 소망했다.
그러나 그를 비롯한 평창군민들의 꿈은 깨지고 말았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캐나다 벤쿠버'가 확정됐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캐나다 벤쿠버는 1차 투표에서 40표를 얻어 2위를 했으나, 2차 결선투표에서 53표를 얻은 평창을 3표 앞선 56표를 얻어 역전승을 거뒀다.
"벤쿠버 인정할 수 없지만...
2014년 재도전하겠다"
눈밭의 축제가 평창에서 열리길 기대했던 지역주민들은 '평창의 실패'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알파인 스키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홍인기씨(44)는 " '벤쿠버 스캔들'을 생각하지 못한 올림픽위원들의 결정은 올림픽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겨울올림픽이 유럽과 북미의 전유물이 된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함봉호(43, 평창군겨울올림픽기획위원회)기획위원은 "허탈하고 비통한 심정을 어디 말로 다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기대가 컸던 만큼 후폭풍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함 기획위원은 "기회는 또 있다. 급하게 했던 만큼 다시 일어나 천천히 하나씩 희망의 불씨를 살려 나간다면 반드시 2014년에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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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결선투표를 앞두고 한 주민이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 ⓒ 김경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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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투표에서 평창이 1등을 하자, 평창군민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고 있다. ⓒ 김경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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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결선투표를 5분여 남겨두고 평창의 두 젊은이가 두근반 세근반의 심정으로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김경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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