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對中정책이 판세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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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對中정책이 판세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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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63%가 “중국 공산당에 비호감”

올해 미국 대선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중국 공산당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4일 조사됐다.

에포크타임스 영문판이 미국 여론조사기관 빅데이터 폴에 의뢰해 미 전국 유권자 2169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말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얻은 결과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 62.6%는 중국 공산당(CCP) 대해 ‘비호감’(Unfavorable)이라고 답했고, ‘호감’(Favorable)이라고 평가한 경우는 7%에 그쳤다.

‘별 의견이 없다’(No opinion)거나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각각 18.5%, 11%였다.

이번 조사 과는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3월과 7월 코로나19(중공 바이러스) 발생 상황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난 추이와 유사했다.

퓨리서치센터 7월 조사에서 중국(China)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73%로 올해 3월 조사 때보다 7%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책임이 중국에 있다는 응답자도 78%로 높았다.

올해 11월 3일 예정된 미국 2020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모두 중국 지도부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기술과 연구성과 탈취, 남중국해에서의 군사위협, 신장지역과 홍콩에 대한 인권 및 자치권 침해를 행하는 중국 공산당 정권을 상대로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제대로 대우하지 못할 경우 “중국 경제와 관계를 끊을 용의가 있다”며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경제 분야에서 대중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공약은 바이든 후보 측에서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핵심 산업의 공급망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되찾아 오겠다”고 약속했다.

‘에포크타임스 전미 여론조사’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유권자 파일을 확인한 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투표가 가능한 유권자 2,169명을 조사했다.

95% 신뢰구간에서 표본오차는 ±2.1%로 이번 대선 유권자는 1억 4500만명에 대해 추정했으며 성별·나이·인종·교육 수준과 지역 등 가중치를 반영했다.

미국의 정치 데이터 분석 기업 아리스토텔레스의 전국 유권자 집계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 36%, 공화당 32%, 무소속 및 기타 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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