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ooo입니다.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돈을 인출해 △△△에 두고 가세요.’ 등 보이스피싱(전화사기금융범죄) 범죄 기사를 접하면 ‘이런 전화에 왜 속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는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당하게 된다.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채는 ‘대면 편취형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관련 범죄가 역대 최고치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대면 편취형 전화사기 범죄’가 2017년 9건에서, 2018년 25건, 지난해엔 62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범죄는 올해 5월까지 80건 넘게 발생해, 지난해 1년 치 범죄 건수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핸드폰 자체를 해킹하는 신종수법이 생겨 피해자가 금융감독원으로 전화하면 해킹무리가 금융감독원 직원인 것처럼 전화를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는다면 전화기 자체가 해킹되었음을 의심하고 또 다른 전화기로 금융감독원(1332) 및 경찰서(112) 신고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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