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테크놀로지((대표 채명진)가 연이은 이틀간 ‘KF94 마스크’ 총 1,900만 장을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아리온테크놀로지(이하 아리온)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체 ㈜대종의료기(대표 이유석)와 KF94 마스크 900만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0년 2월 27일부터 1년 간이며 계약금액은 99억 원이다. 초기 200만 장의 물량에 대해서는 제품 인도 시 에스크로우되어 있는 금액에서 자동적으로 납입 받을 예정이다. 에스크로우 금액은 약 24억 원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지난 26일 ㈜피코테라와의 KF94 마스크 1,000만 장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연이어 900만 장이라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급속적인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회사도 정해진 일정에 맞춰 마스크를 공급하여 마스크 품절 사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리온은 최근 마스크 공급부터 칭찬비타민 인수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 기존의 미디어 커머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