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공연 전석 매진 기록!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물든 대구의 미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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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공연 전석 매진 기록!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물든 대구의 미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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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사랑’ 일깨우는 가족 공연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사랑’ 일깨우는 가족 공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사랑’ 일깨우는 가족 공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서 5500여명의 대구 시민 만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명품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2월 10일부터 3일간 대구에서 공연을 펼쳤다. 지난 11월 15일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도시를 투어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5회 공연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5500여명의 대구 시민을 만났다.

오페라, 뮤지컬, 합창…3色으로 만난 크리스마스

인터미션 없이 120분간 진행된 이번 칸타타 공연은 총 3막(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구성됐다.

1막은 2천 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다. 로마의 압제 속에 고통 받으며 메시야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절함과 아기 예수의 탄생 후 목동들이 부르는 소망과 기쁨의 노래가 대비를 이뤘다.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됐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효과와 신나는 퍼포먼스가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3막에서는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표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로 무대를 꾸며 참석한 대구 시민들에게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선물했다.

“모든 공연이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고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번더 느끼게 하는 아주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최길영 대구광역시교통연수원장

진정성 담은 표현으로 감동 선사

감동은 연기자의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믿는 그라시아스합창단원들은 이를 위해 수년째 연기 지도를 받으며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고, 원캐스팅을 고수하며 배역에 대한 이해와 깊이감을 더한 무대를 매 해 선사하고 있다.

칸타타 공연 기획과 구성의 전반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직접 전담하고 있는 만큼 공연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묻어나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매년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찾는 이유다.

이웃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따듯한 크리스마스

이번 대구 공연에는 지역의 여러 단체, 기업, 개인의 후원으로 상대적으로 문화혜택 향유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정, 소방공무원, 군부대, 새터민 가족, 소방관 등 1,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지역사회의 공연관람 후원을 통해 저소득층, 보육원, 아동지원센터, 장애인 가정 등의 사회소외 계층,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 소방관 가족들에게 무료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대구에서는 2015년도부터 현재까지 누적인원 3,000여명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평소 문화적 혜택을 받기 쉽지 않은 아이들과 2시간 동안 몰입해서 좋은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애정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이라 늘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 공연이 따뜻한 마음으로 연말을 맞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권기매 참좋은아동센터장

15일부터 국내 18개 도시 한 달간 투어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투어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내 18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2000년에 초연 한 이래 올해로 국내만 750여회를 공연하면서 150만 관객들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 투어 20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9월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31일간 뉴욕, LA, 디트로이트 등 북미 28개 도시, 1천 5백 마일을 다니며 15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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