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이 추진중인 유상증자를 성공해 장비 성능 개선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대표이사 김성곤)은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을 반도체 검사장비 연구 개발 및 테스트핸들러 추가 생산 등 장비 경쟁력 증진을 위해 사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시설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주주우선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재고 소진율 증가, 중국 반도체 산업 육성 움직임 등 글로벌 반도체 업황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고객사의 납기일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제품 발주 후 생산 및 테스트까지 원활한 납품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데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미래산업 대표는 “고객사의 요구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테스트핸들러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품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산업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s) 개발 생산 기업으로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근 주 고객사인 SK하이닉스에 테스트핸들러를 수주했고 중국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 YMTC에 2017년 수주 이후 매년 2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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