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교 붕괴 위험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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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교 붕괴 위험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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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

^^^▲ 태화교가 교각기초 부실공사로 교량상판이 침하되고 있다^^^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교량인 태화교가 부실공사로 교량붕괴 등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966년도 준공된 구 태화교는 연장길이 440m, 폭 18m, 설계하중 43.2톤, 상부구조는 PSC빔, 하부구조는 라멘교, 기초는 콘크리트(RC Pile) 파일과 교각 22개로 현재 강북과 강남 시가지를 잇는 울산의 상징 다리로 하루 평균 8만여대가 각종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태화교 가운데 중구 우정동에서 남구 태화로터리 방면 60m지점의 구 태화교 상판이 최근11cm가량 침하돼 있으며 길이는 17m정도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으나 울산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 우수기를 앞두고 교량 붕괴가 우려된다.

울산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8월 구조물 안전정밀진단 용역 의뢰한 결과 구 태화교는 교각 22개 중 19번(중구 우정동에서 태화로터리) 교각 기초부분이 12cm정도 침하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구 태화교 교각기초 침하발생시기는 1996년 교량성능개선공사 이전에 파일(Pile)침하발생과 파일(Pile)이 지지층에 도달하지 않고 무리한 타격과 교각기초 하부지반 유실로 파일((Pile) 두부와 교각기초 연결부 파손이 주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2004년 6월 2차 구 태화교 정밀안전진단 실시한 결과 위 같은 1차 정밀안전진단 내용과 일치하며 교각기초부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과 계측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정밀안전진단 업체 점검결과에 '추가침하'가 없는 것으로 진단하고 현재는 방치해둔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구 태화교의 문제의 교량상판이 길이 17m정도가 11cm 침하된 것에 대해 장기적으로 방치될 경우 제2의 성수대교 붕괴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문제의 19번 교각이 차량 통행 하중으로 교각기초가 12cm지지층에 도달되었다 하더라도 교량상판을 지지하고 있는 20번과 18번 교각 사이가 11cm정도 침하를 봤을 때 교량상판에 대형차량 통행으로 무리한 충격을 가할 때 붕괴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목하고 있다.

차량들이 교량을 통과할때 교량이 상부구조에서 수직하중이 하부구조에 전달되므로 이때 상부구조와 하부구조 접점에 교좌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구 태화교 19번(중구 우정동에서 태화로터리) 교량상판 침하된 부분에 무리한 하중으로 위험성이 높다.

이에 울산시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정기적으로 침하량 검측 및 동일지점에 대해 주기적으로 관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문제가 지속적으로 드러날때 보수공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10월 서울 성수대교 붕괴 원인도 상판과 교각의 균열.침하현상과 교각쇄골의 부식현상 등 교량붕괴 위험이 높다는 진단결과에 울산시의 대표적인 구 태화교도 40년이 넘은 노후교량으로 대형차량들이 마구 달리고 있어 대형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 대형덤프차량 통행을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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