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서 발견된 고성능 군용 폭약^^^ | ||
3월 12일자 뉴시스의 보도에 의하면, 63빌딩도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의 다량의 군용 폭약이 수원에서 신원미상의 남자로부터 전달 받았다는 것.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12일 "수원시 팔달구의 한 쓰레기통에서 이상한 물건을 다량 발견했으니 확인해 달라"며 뉴시스 통신사에 이를 전달한 후 사라졌다.
이 남성이 전달한 물건은 3종류로 가로 27.5cm, 세로 5cm, 높이 2.5cm의 직사각형 형태 15개와 높이 9cm 가량의 원통형 4개, 손으로 뭉쳐놓은 듯한 흰색 덩어리 3개 등 모두 22개다.
취재진이 확인 결과 직사각형의 물건과 흰색 덩어리는 콤포지션 계열의 폭약이며 원통형은 TNT 폭약인 것으로 밝혀졌다.
c-4(콤포지션)로 불리는 반고체폭탄은 현재 UDT와 SSU 그리고 해병대 특수부대 및 공수 특전단에서 사용하는 특수폭탄으로 주로 해안의 레이다 사이트 폭파용으로 개발되었다. 이 폭탄은 찰흙덩어리와 같아서 손과 무릎을 사용하여 이겨서 목표물에 단단히 부착한 후 뇌관을 설치하여 폭파시키는데 그 위력은 한 덩어리로 버스 한 대를 완파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공항의 X-ray 탐색기에서도 적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김현희가 KAL 858기 폭파사건을 일으킬 수 있었다. 당시 김현희는 콤포지션 폭약의 반개 분량만으로 KAL기를 폭파했다. 콤포지션은 응용도가 높아 테러리스트와 게릴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이 폭탄은 전 세계의 국제공항에서 최우선하여 경계하는 품목이다. 현재에는 젤 형태로 녹여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까지 발전되어 있다. 따라서 전 세계의 공항은 젤과 음료수의 기내반입을 철저히 봉쇄하고 있으며 압수품목이 되어 있다.
문제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빼낼 수 있었느냐가 중요하다. 콤포지션의 경우 원래 직사각형의 형태인데 3개의 덩어리로 변형되어 있는 것은 실습용으로 사용한 듯 보인다. 범행에 사용하려던 애초의 마음이 변했거나 뇌관을 만들어 낼 수가 없어서 포기했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불발로 그친 사건이라지만 이를 뉴스로 보고 듣는 국민은 애간장이 녹는다.
동해안 해안초소 총기탈취 사건, 중부전선에서 발견된 비트(간첩용 은폐용 지하움막) 사건, DMZ 내의 경계초소 아군사살 사건, 여기에 그치지 않는 장병 자살사건 등은 대한민국의 안보상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정부와 국방부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내용을 밝혀야 하고 근본적인 안보태세를 점검하여 보완해야 한다. 국가적 유익은 고사하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6자 회담과 한미FTA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현 정부의 정책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경제보다 우선 되는 것이 국가 안보이다.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고 지킬 의무가 첫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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