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베트남 전력에너지 투자 178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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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베트남 전력에너지 투자 178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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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10년 동안 에너지 투자 최대 1500억 달러(약 178조 7천 250억 원)
- 필요전력 전망치 : 2030년까지 12만 9천 500만 메가와트
- 친환경 에너지보다 석탄산업이 각광 받을 듯
- 석탄 화력 발전 에너지 점유율 현재 33%에서 2030년 56%로 크게 확대
- PDP7 : 올 하반기 PDP8으로 개정 예정, 친환경 에너지 비율 다소 높아질 듯
- 2030년 재생에너지가 석탄 발전을 웃돌까?
- 대규모 전력 투자 자금 조달 어려움 있지만, 기업들의 투자 의욕은 높은 편
현재 베트남의 전력개발계획(PDP7)은 신규 수요 대응과 관련, 석탄화력 발전을 주역으로 삼고 있다. PDP7에서는 오는 2030년 발전량이 2배가 되면서 석탄 화력 발전이 급속하게 성장하게 되어, 에너지시장에서 석탄 화력발전 점유율이 현재 33%에서 56%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전력개발계획(PDP7)은 신규 수요 대응과 관련, 석탄화력 발전을 주역으로 삼고 있다. PDP7에서는 오는 2030년 발전량이 2배가 되면서 석탄 화력 발전이 급속하게 성장하게 되어, 에너지시장에서 석탄 화력발전 점유율이 현재 33%에서 56%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즘 베트남이 핫플레이스(Hot Place)가 되고 있다. 에너지 관련 투자가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 동인 최대 1500억 달러(1787250억 원)의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베트남 정부도 물론 친환경 에너지를 추구하고는 있지만, 주력 에너지는 석탄(Coal)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석탄 산업이 베트남의 별(star)이 된다는 것이다.

1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를 가졌으며, 국내총생산(GDP)이 매년 약 7% 수준으로 성장하는 베트남은 현재 약 47,000메가와트(megawatt)의 발전량을 오는 2020년까지 6만 메가와트, 2030년까지 129,500만 메가와트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웃 나라인 태국의 총 발전용량을 능가하는 능력을 오는 2025년까지 추가할 필요가 있으며, 2020년대 중반에 베트남 전력 분야는 영국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상품시장 전문 컨설턴트인 시에라 비스타 리소시스(Sierra Vista Resources)’특히 베트남 석탄산업이 가장 큰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면서 석탄 수요는 매우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생산 거점인 베트남은 과거 수력발전에 의존했다. 현재는 저비용이지만 환경오염을 가져오는 석탄 화력발전이 주력이 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의 애쉬 센터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2017년까지 5년간 베트남의 석탄 소비량은 75% 증가했으며, 이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증가속도를 보였다.

현재 베트남의 전력개발계획(PDP7)은 신규 수요 대응과 관련, 석탄화력 발전을 주역으로 삼고 있다. PDP7에서는 오는 2030년 발전량이 2배가 되면서 석탄 화력 발전이 급속하게 성장하게 되어, 에너지시장에서 석탄 화력발전 점유율이 현재 33%에서 56%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6년에 들어 PDP7 개정에 따라, 중점 변화를 비롯한 저비용 재생가능 에너지가 지지를 받게 됐다. 분석가들은 2019년 하반기 중에 책정될 PDP8에서는 정책 조율이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산업 통상산업부 까오 꾸옥 흥(Cao Quoc Hung)’ 차관은 지난 5베트남의 우선 과제의 하나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 지원 개발을 진행시켜 종래의 전력원에 대한 의존도를 서서히 줄여 나갈 것이라고 홈페이지에 기술했다.

급속한 환경오염 확산에 직면하고 있는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아직도 에너지 부문의 보조역할에 그치고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인센티브(Incentive :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6월에 상정될 예정인 법안에 따르면, 베트남 국내 전력 공급을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전력공사(EVN : Vietnam Electricity Group)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전력을 1kwh 6.67~10.87센트로 사주는 것이다. 고정가격매입(FIT=Feed In Tariff) , 발전차액지원제도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베트남의 태양광 발전 부문에 일찍 참여한 사업자 가운데 하나인 이웃 국가 전력회사 걸프 에너지(Gulf Energy)’2019년 발전차액지원제도의 대상이 되는 복수의 장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은 6월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리는 세계풍력회의(GWEC=Global Wind Energy Council)에서 새로운 시장의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베트남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계속 밀고 나갈 방침이다. 풍력, 태양광 발전의 비용이 하락하고 성능 향상이 된다면 2030년 시점에 베트남 최대의 전력원으로 재생가능 에너지가 석탄의 자리를 위협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들도 있다.  

베트남 정부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경제 발전 속에 맞는 에너지 공급의 시급성에 비추어 기존의 석탄 발전량을 급속하게 늘리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시에라 비스타 리소시스 측은 베트남은 대규모 경제성장의 한 복판에 있기 때문에, 관리가 가능한 원가, 가능한 빨리 발전 능력을 증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고, 석탄 화력 발전은 현재 진행 중인 계획에 의해 2020년까지 현재의 15기가와트(GigaWatt)2.7GW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의 전력 소비량은 과거 최대 36천 메가와트(MW)에 이르렀으며, 현재 공급 가능한 최대 전력에 다다를 정도이다. 베트남 정부는 소비자들에게 블랙아웃(Blackout : 대정전)을 피하기 위해 에어컨 설정 온도를 너무 낮추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다.

세계은행(WB)베트남에서는 2030년까지 최대 1500억 달러(178조 원)에 이르는 전력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이 분야에 투입된 자금 약 800억 달러의 두 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필요한 전력 증가를 실현시키기 위한 자금 조달에 고전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시장 참여 의욕은 높은 편이다. 세계 최대급 가스화력발전 터빈 제조업체인 독일의 지멘스(Siemens AG)는 지난 4월 미래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베트남 정부와 체결했다.

독일 지멘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규모 가스 패키지 솔루션 사업의 담당 부사장은 지멘스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와 관련 초기 개발 및 주식, 사채에 의한 자금 조달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고, 4월에는 베트남에서 최근 최대급 에너지 계약으로 일본의 국제협력은행(JBIC)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용으로 20억 달러(23830억 원)의 대출을 승인하기도 했다.

베트남 국내의 석탄 매장량이 감소하고는 있어, 연간 석탄 수입량은 2~3천만 톤으로 앞으로 1년 정도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세관 자료에 따르면, 20191~4월 베트남의 석탄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인 1334만 톤에 이르렀다. 현재 베트남의 석탄 수요는 6300만 톤에 수입량이 2030~2040년 사이에 8천만 톤에서 11000만 톤으로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게 급성장이 실현되면, 다른 많은 나라에서 사양화되고 있는 석탄산업은 베트남에서 마지막 급성장을 하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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