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회복 상승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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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회복 상승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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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 지지율 51.4%, 이 전 시장 34.6%

^^^▲ 유력 대선후보 박근혜 전 대표^^^
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 경쟁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한나라당이 본선을 앞두고‘양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우려감이 팽배하다. 양 진영은 정당의 목적보다 자신들의 승리를 위해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에 비유되기도 한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 회복 상승무드 상당

검증론으로 박 전 대표는 단기적으로 '이득'을 본 듯하다. 이 전 시장은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박 전 대표는 대의원과 당원들의 지지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정인봉 전의원의 '검증론'은 한나라당에 다소 손해를 입혔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과 정치권 인사들은 MB의 지지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지나칠 정도로 치솟은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것. 지지율 하락 징후는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포착됐다. 이에 유승민 의원이 대선후보 검증론이라는 카드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공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44.9%로 1월 수치에 비해 적게는 3%- 7%포인트까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지표상 나타난 자료에는 하락폭이 3% 안팎에 불과하지만, 비공개 조사에서 한 때 50%를 넘었다는 점에 비교해 볼 때 7% 이상 하락했다고 지적한 것.

이 전 시장 지지율 계속 하락, 30%대까지 빠지나

여론조사 발표 당시 이 전 시장측에서 공개를 꺼려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MB의 지지율이 41.4%로 나타났다. 1주일 전, 리얼미터 조사에 비해 1.7% 포인트가 빠진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조금씩 치고 올라가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30%대 지지율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27.1%를 기록, 지난달 두 배 이상 벌어졌던 격차를 14%포인트 정도로 좁혔다. 특히, 설연휴 지나고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추가로 상승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인물이 바로 정인봉 전의원이다. 박 전 대표의 특보 정 의원은'문건 폭로'라는 낡은 전술을 들고 나와 이 전 시장 도덕성에 검증을 하자는 전략을 통해 한나라당 이미지를 훼손하는 '악수'를 뒀지만, 박 전 대표 입장에선 도움이 되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51.4%, 이 전 시장은 34.6%,

이른바 '정인봉 효과'는 한나라당 내부에 적지않은 변화를 불러왔다. 대의원과 당원들의 '표심'이 박 전대표 쪽으로 급속히 이동했다는 점이다. 정 의원의 행태를 비난하면서도 '무언가 있는 거 아니냐'는 불안감을 확산시킨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여의도리서치가 한나라당 대의원과 당원 1,489명을 상대로 비공개 조사를 벌인 결과, 박 전 대표가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 51.4%, 이 전 시장 34.6%, 손 전 지사 6.7%, 원희룡 의원 1.7%, 잘 모름 5.6% 순으로 조사됐다.

또, 후보 검증론과 관련 ‘가장 큰 타격을 입을 후보’에 이 전 시장이 41.3%로 1위에 올랐고, 박 전대표는 19.9%, 손 전지사는 4.8%로 조사됐다. 대의원과 당원들이 이 전시장에 대해 느끼고 있는 심리적 불안감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2차례 대선 패배, 철저한 후보검증 정권 창출

이번 조사가 특정 캠프에 유리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지적도 없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대의원과 당원들의 성향이 대세론을 있는 그대로 안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당내 경선시기와 관련해선 ‘예정대로 오는 6월 22일에 실시하자’는 의견이 43.9%에 달했고, 9월 이후 또는 상대 후보가 결정된 후에 치르자는 여론은 50.8%로 조사됐다.

현행 한나라당 경선 방식은 대의원 20%, 당원 30%, 일반 국민투표 30%, 여론조사 20% 등으로 결정하게 된다. 대의원과 당원의 표심이 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이들의 표심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성향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당내 영향력에 있어서 박 전 대표가 더 공고함을 시사하고 있다.

한나라당내 지지율 박근혜 전 대표 51%로 ‘우위’

일부 정세 분석가들은 이 전 시장의 하락세가 오는 4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3월에는 여권에서 대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슈를 선점하기 어렵고, 4월에 있을 재보궐 선거는 상대적으로 박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게 그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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