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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봉 사건에 휘말렸던 대권주자 박 전 대표, 이 전 시장 | ||
15일 정인봉 기자회견은 무산되었고 그리고 무성하게 말이 많았던 그 자료를 한나라당에 제출 하여 검토를 한 결과,이 전 시장은 지난 1995년 총선 때 종로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나 법정 선거비를 초과지출하고 이를 폭로한 김모 비서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1998년 의원직을 상실했던 내용이였다.
한마디로 싱겁게 '헤프닝'으로 막을 내린 '비리검증 단막극'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대권창출을 하려면 많은 걸 배워야 한다는 교훈적인 측면으로 받아드려야 할 것이며 차후 여당의 공세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일종의 단막극으로 끝난 이번 정인봉 사태를 보면 실로 가관이다. 만일 정인봉의 의혹서류에 대비해 한점 부끄러운점이 없었다면 지금의 사태를 분란으로 끌고 가지 않았을 것이다. 일종의 자격지심이 작용할 것일까. 이명박 측근들은 연일 박근혜를 물고 늘어지면서 공세를 감행 하였다.
이 전 시장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정치적 배후설'을 제기하고 나섰고, 정인봉의 개인적인 일임에도 '박근헤 책임론'까지 물고 늘어지는 야비성도 나타났다. 또한 이명박 자신도 정치공세를 당하고 있다며 '내부의 적'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이명박측은 정두언을 내세워 연일 박근혜측을 모함하며 공세를 감행하고 으름장을 넣고 있다. 한편에서는 '공개하라!'며 부추기고, 한편에서는 공개를 하면 '박근혜도 책임론'까지 거론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한편의 코메디드라마를 보는것 같다. 진정 이명박도 부끄러운 짓을 안했다고 수차에 걸친 인터뷰에서 말했으며 측근인 정두언도 각종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시절에 다 조사를 받아 걸릴것이 없다'고 장담을 하였다. 그러나 정작 정인봉의 '기자회견'사태가 벌어지자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모두 들고 일어났다.
그렇게 장담을 하던 이명박측 정두언도 박근혜측을 싸잡아 '박근혜 X-파일이 있다'는 등 맞불을 놓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한편으로 장담을 했으면 당연히 정임봉의 서류를 공개하자고 자신있게 나왔어야 했을 것이다. 또한 공개후 이상이 없다면 자연스레 검증 효과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함에도 정인봉 한사람이 벌리고 있는 비리의혹 사태에 한나라당이 온통 벌집을 쑤셔놓은 것처럼 난리벅석을 떨었다. 과연 이 처럼 분란을 초래 할만한 것이였을까 되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런 정도의 상황은 대선기간까지앞 수도없이 많이 일어 날 것이다. 그러나 예상 밖에 일이 벌어져 오히려 무엇인가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를 수습하려 안절부절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말았다.
정인봉은 경선위원회가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예상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검증이 늦어지거나 밀도가 약할 경우, 또 특정 후보를 봐주는 식이 되면 발언하지 않을 수 없라고 말한 대목을 한나라당은 의미있게 되뇌여 봐야 할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의 최고 지도부들이나 인명진이 맡고있는 윤리위원회의 행위를 보고 있노라면 한마디로 특정인을 지원한다는 말이 많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한나라당이 취하고 있는 경선위원회의 후보경선문제를 봐도 미적지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각후보측은 검증을 닥달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당연히 정인봉이 내세울수 있는것이 바로 서류공개 였을거라 본다. 그러나 박근혜측이 강하게 만류하다보니 기자회견도 무산되고 말았다. 정인봉 말속에는 미적지근한 검증을 맡은 경선위원회의 태도를 비난한 것이다.
실제로 검증을 하자니 이명박측의 눈치를 보아야 할 것이고, 또한 안하자니 박근혜측의 독촉이 심할 것이고 ,진퇴양난에 처한 강재섭 대표는 중간입장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런것을 읽은 박근혜측 정인봉이 우군을 살리기 위해 검증 증거자료를 발표하려 한 것이다.
기자회견은 무산되었고, 서류는 한나라당에 넘겨 검토를 하여 공개를 했다. 그 속에는 별로 중요한 서류가 없고 지난 선거법위반으로 판결을 받은 자료들로 일각에서 우려하는 비리관련 서류는 없었다고 발표 했다.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기구인‘국민승리위원회’는 정인봉 변호사가 제출한 ‘이명박 X-파일’의 내용을 검토한 결과 검증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이사철 공보위원은 브리핑을 통해 경준위에서는 이에 더 이상 조사하거나 새로운 자료를 얻을 수 없어 검증 절차를 밟지 않고 종료키로 했다고 한다.
제출된 서류내용은 이 전 시장은 지난 1995년 총선 때 종로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나 법정 선거비를 초과지출하고 이를 폭로한 김모 비서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1998년 의원직을 상실한 내용이다. 정 변호사가 이번 일을 통해 이 전 시장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재점화하려는 의도로 보여 진다.
이번 '의혹 서류'건으로 인해 분란을 조성한 정인봉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겠지만 이로인해 대권주자들의 양측간의 설전을 방불케하는 폭언들이 오고가는 분란에 대해서도 많은 반성을 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 한나라당 안에서 일어난 이번일을 계기로 여당의 공세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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