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결속 기회 삼을 수 있고, 대성당 재건 지원 촉구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Cathedral) 화재에 따른 대성당 재건운동과 관련, “재건은 앞으로 5년 이내에 실현시키고 싶다”며 대국민연설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대성당 화재는 국민의 역사가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재인식시켰다”면서 “우리는 항상 극복해야 할 어려움에 직면해 왔었다”고 강조하고, 전쟁이나 혁명 때마다 국민이 나라를 재건해 온 역사를 되돌아 봤다.
그는 이어 “이 참사를 국민들이 결속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성당 재건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고, 5년 후의 파리올림픽 개최의 해에 재건이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당의 재건을 위한 자치단체나 프랑스 기업이 잇달아 기부를 표명했으며, 16일까지 모인 총액은 약 8억 유로(약 1조 264억 원)에 달했다.
16일 밤 대성당에 접한 센 강 주변에서는 파리시민이 성모 마리아상을 둘러싸 모여서 손상된 대성당을 위해서 촛불을 켜고, 찬송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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