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뮤지컬 <지하철1호선> 장기공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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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뮤지컬 <지하철1호선> 장기공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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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1호선>공연장면^^^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꺼지지 않는 인기

1994년 초연 이후 1358회 공연을 통해 28만여 명이 관람을 한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3월 8일부터 대학로 '학전 그린' 소극장 무대에서 장기공연에 돌입한다. 작년 한해 독일과 중국, 일본 등의 해외투어와 LG아트센터 공연 등에 주력했던 <지하철 1호선>이 오랜만에 대학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올 연말까지 장기 공연될 예정인 <지하철 1호선>은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사이비 전도사 등 바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0세기말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고 있는 작품으로 '제비'를 찾아 연변에서 서울로 온 '선녀'의 눈을 통하여 서울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빠른 스토리 전개로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무엇을 보여 주려 했던 것인가

이름 만큼이나 순수한 영혼을 가진 '선녀'는 백두산에서 만난 청년 '제비'를 찾기 위해 서울로 오지만 그녀의 청롱한 눈빛과 청량리 588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곳에서 '안경'과 그를 사랑하는 창녀 '걸래' 그리고 '철수' , '곰보할매' 등의 여러 인물들을 만나보게 되고 결국 어디선가 본 듯했던 '빨간바지'를 통하여 '제비'를 만나지만 그녀에게 남은 것은 결국 좌절뿐이다. 그런 그녀를 달래주는 창녀 '걸래'는 죽음을 맞이 하게 되고 '안경'과 '선녀' 두 사람은 새출발을 할 기미를 보인다.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은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지하철이라는 매개를 통하여 서울의 네모반듯한 빌딩과 같은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하철은 아침, 저녁으로 서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상하계급간의 구분없이 서울의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수용한다. 회색 시멘트 같은 그들의 표정없는 얼굴 뒤에 숨겨져 있는 각각의 생각들, 고민들을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잘 이용해 노래를 통하여 표현해주고 있다.

<지하철 1호선>에서는 고위관직에 있는 사람도 나오고 하층민들도 나온다. 고위 관료층의 허상과 잔재를 풍자와 노래를 곁들여 보여주며 하층민들의 고단한 애환도 해학으로 풀어내어 무대위에는 웃음과 눈물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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