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특정인 띄우기' 편파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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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특정인 띄우기' 편파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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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결과 못 믿는 국민들, 여론조사기관 반성해야

 
   
  ▲ 한나라당 대권후보들  
 

고건 전 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 대선 구도에 큰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다. 그 결과, 고 전 총리의 사퇴로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후보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3.6% 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또한 박근혜 전 대표가 2.2% 포인트 올라 두 번째로 지지율이 많이 올랐으며 이명박 전 시장은 0.6% 포인트 하락해 수혜를 보지 못했고, 권영길 의원이 1.3% 포인트 늘어 세 번째로 지지율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언론들 고건의 지지층, 이 전 시장쪽으로 옴겼다고 보도

그러나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은 고건 사퇴 후 언론들은 고 전 총리의 지지층이 이 전 시장쪽으로 옴겨 갔다고 연일 보도 하였다. s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결과치를 보도, 남녀 1천 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해 고 전 총리 지지자들 가운데 30.6%가 이 전 시장 쪽으로 이동했다고 했다.

또한 문화일보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공동으로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고 전 총리 지지자의 42.6%가 이 전 시장쪽으로 옮겨갔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는 '특정인 띄우기'에 경쟁적으로 뛰어 들었다는 의혹을 남겨놓았다. 다음과 같은 자료를 보면 왜 그런 의혹을 불러 일으켰는지 알 수 있다.

고건 전 총리의 사퇴이후 지지층들이 이 전 시장쪽으로 옴겨 갔다면 사퇴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반영되어 당연하게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그만큼 올라가야 정상이다. 그런데 사퇴 직후 조인스 풍향계의 지난 18일자 조사와 사퇴 이전인 11일자 자료를 비교해 보면 이 전 시장의 경우 1.1% 올랐을 뿐 오히려 박 전 대표는 6.7% 상승 하였다.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는 11일과 18일자의 조사를 비교 해보면 이 전시장은 반대로 1.7%가 하락 하는 결과를 보였고 박 전 대표는 이때도 1.0%가 상승한 결과를 낳았다. 물론 조사의 여건상 좀 다를수도 있겠지만 보편적 상식으로 비례적용이 당연히 되었어야 했다.

지지율 박 전 대표 올랐어도, 언론들 이 전 시장 부각 보도

지난 28일자의 연합뉴스.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11일자 같은 조사기관의 발표와 비교해 이시장은 0.5%상승한 반면 박 전 대표는 3.4%가 상승하여 고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박 전 대표 3.4% 포인트, 손 전 지사 2.0% 포인트, 정 전 의장 1.2% 포인트의 지지율 상승이 각각 이뤄졌는데 박 전 대표의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 상승이 눈길을 끈다고 보도 하였다.

또 30일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도 한달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이시장의 경우는 1.5% 올랐을뿐, 박대표는 2.7%상승, 손지사는 2.5%상승 하였다. 이렇듯 위 자료들을 살펴보면 도대체 고건의 어떤 지지층이 이 전 시장한테 옴겨갔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놓고 볼때 고전 총리의 사퇴 이후 지지율이 많이 오른 후보는 오히려 박 전 대표인데 모든 언론들이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을 부각시켜 보도 하고 있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볼때에도 그렇다. 이전 시장은 뚜렷한 이슈도 없이 4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박 전 대표의 지지율만 들락날락거리고 있다. 

 
   
  ▲ 대권후보 박 전 대표, 이 전 시장  
 

여론조사, 결과만 내고 자료 제출 거부

여론조사는 신뢰성을 동반하여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여론조사기관들이 특정후보의 줄서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국민들의 신뢰성이 떨아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여론조사를 발표 할 때 조사한 자료들을 필히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어느 여론조사기관들이 수치만을 내어 놓고 있으며 자료는 전혀 국민들이 볼수가 없다. 그러기에 국민들의 불신감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신뢰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국민들의 눈을 절대 피할수는 없다. 좀더 중립적인 성숙한 자세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해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

또한 진정 언론도 공정하다면 여론조사기관의 자료만을 인용 보도하지 말고 제대로 자료들을 분석해서 발표해야 될 것이다. 지금의 이런 형태를 보면 모든 언론들이 '특정인을 띄우고 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기가 힘들 것이다.

국민들은 언론의 보도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들이 정상적으로 진실된 소식을 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써 인식할 것이다. 국민의 알권리를 언론들이 앞장서서 보도해 주기를 바랄 뿐 이다.

흔히 제3의 권력이라 말하는 언론. 국민에게 올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공정한 사실만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며. 언론의 사명이다. 언론의 사명이 퇴색되어 가는 현실을 반성하고 진정한 국민들의 알권리를 찾아 국민의 눈이 되어주는 언론이 되어야 하며, 정경유착에 빠져 "언론의 사명감"을 져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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