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들이 1975년 4월8일 대법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18시간만인 이튿날 오전 6시 사형이 집행된 지 32년 여만이다.
독재자와 권력의 시녀노릇에 충실했던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의해 저질러진 만행이 뒤늦게 나마 세상에 알려지고 진실이 밝혀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미 32년 전에 사형수로 운명을 달리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오늘의 더딘 판결이 위로가 되기보다는 더욱 한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오랜 세월 진실 규명을 위해 싸워오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30년, 40년 만에 밝혀지는 진실이 있는가 하면 역사의 교훈을 찾기는커녕 여전히 독재시대에 대한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유신시절과 독재시대의 감각으로 국민을 책임지고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
오늘 32년이 걸린 명예회복 앞에서 독재정권의 적자인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입장이 궁금한 것은 당연하다.
2007년 1월 23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