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출생지(일본) 은폐' 해명 한마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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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출생지(일본) 은폐' 해명 한마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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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선거에 출생지 표기 어떻게 했는지가 매우 중요

 
   
  ▲ 대권주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진영으로부터 '후보 검증' 공세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서울시장 측이 월간 <신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간의 의혹에 조목조목 해명했다. '후보 검증' 공세에 대한 이명박 진영의 공세적 대응인 셈. 이에 따라 그동안 인터넷 등에서 나돌던 이명박 검증이 공론화된 양상이다.

19일 발간된 <신동아>는 <'이명박 대세론'의 뇌관, 'X파일' 철저검증'이란 장문의 심층 리포트를 통해 "이 전시장은 당사자가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인터뷰를 사양했으나 이 전시장의 측근들은 적극적으로 취재에 응했다"며 이 전시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이 전시장측 해명을 실었다.

몇몇 의혹은 인터넷상 떠도는 가치없는 의혹으로 언론에서 조차 거론되지도 않은것이다. 이런 소소한 내용까지 해명하는 이명박측의 안타까운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는 해명이 부족하고, 윤리적 문제도 포함하고 있어 차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으로 보인다.

'출생지 표기 은폐' 의혹 가중, 해명 한마디 없어

출생지는 '일본 오사카'임에는 틀림이 없다. 본인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사항이며 이로 인해 출생에 대한 비밀은 풀린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전시장의 출생지 표기 문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의혹 해명은 진실해야 한다. 2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서울시장 선거에 출생지 표기를 어떻게 했는지가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만일 선거용 제출 서류에 출생지 표기가 '일본 오사카'로 기재되어 있지 않으면 이는, 분명히 '선거법 제 250조' 에 해당, 선거법을 위반하고 공직을 재임한 도덕성 문제가 야기될 것이다. 다른 후보들과 형평성 차원에서도 크게 문제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후보들은 출생지 허위 기재로 실형을 받았고, 어느 후보는 의원직을 박탈 당하기도 했었다.

이명박 전 시장의 출생지 기재는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유명 포털 네이버는 이 전 시장의 출생지를 '일본'으로 기재를 한 유일한 포털이다. 그러나 다른 검색기관이나 포털, 그리고 언론사들의 문건을 검색해 봐도 이명박 전 시장의 출생지는 '경북 영일' 또는 '경북 포항'으로 되어 있거나 아예 삭제가 되어 출생지가 없는 유일한 인물로 되어있다.

이제 이명박 전 시장의 진실된 해명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누구나 다 출생지를 기재하고 있는데 유독 이 전 시장의 출생지만 이중기재로 되어 있거나 삭제가 되어 있는 지를 밝혀야 한다. 왜 이런 '출생지 기재'를 하게된 동기가 석연치 않은 것이다. 만일 선거에 이용할 의도로 출생지 기재를 은폐를 했다면 그 책임과 도덕성에 또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다.

 
   
  ▲ 포털에 이 전 시장의 출생지 표기 오류
ⓒ 뉴스타운
 
 

대권후보의 신상정보는 국민들 알권리 이 전 시장은 국회의원(14, 15대)과 서울시장 등, 선거전을 치뤄왔었다. 그동안 선거에 득표 전략상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일본 출생"을 의도적으로 '경북 포항'으로 유권자들에게 알리게 한것은 명백한 선거법위반이며, 또한 도덕성 결여 문제다.

시급히 해결할 의혹의 한부분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국민적 추앙을 받는 대통령후보가 되려면 국가관, 또는 도덕적 문제가 깨끗해야 한다. 또한 국민들은 차기 대권후보의 국기관,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그 도덕성은 지나칠 정도로 철저하면 철저 할수록 더 좋다.

그 이유는 지도자가 될 사람이 국민을 속이는 것은 비록, 조그마한 것일지라도 속인다는 자체가 지도자로서 자격 상실을 의미 하기 때문이다.개인의 큰 이익을 위해서 라면 남에게 들키거나 사회적으로 문제되게 드러나지 않는 범위에서는 불법이나, 편법을 할 수 있는 행위는 국민들에게 결코 신뢰를 얻지 못한다.

대통령이 되기도 전부터 국민을 속이려 한다면 대통령이 된 다음, 국민을 속일 경우 막대한 권한으로 무서운 결과를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보다 더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할 것이다.여야를 막론하여 각 대선후보들은 선거전에 자신이 먼저 검증해야 할 것이다. 네티즌들이 파헤치고 비난하는 것은 국민으로서 당연한 권리와 의무다.

국가관과 도덕성에 결함이 있는 대선 후보라면 아무리 인물이 출중하고 정책이 좋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검증을 통해 미래를 위한 훌륭한 대통령을 선출해야 할 것이다.

['신동아' X-파일 해명 내용]

[의혹 1] 출생, 이름

얼마 전 (오마이뉴스)가 공론화해 이미 이 전시장측이 적극 해명한 '출생, 이름, 가족' 의혹은 새로운 내용이 없다. 이 전시장 둘째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겸 국회부의장은 인터뷰에서 '일본인 생모' 루머에 대해 "그 일을 접하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어떻게 남의 부모와 관려해 그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지..."라며 "나와 이 전시장이 친형제가 아니라는 얼토당토않은 소문이 증폭된 것 같다"고 일축했다. 같은 맥락에서 '왜 형제 가운데 이 전시장 이름만 돌림자가 '상'자가 아닌 '명'이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안국포럼 박영준 전 서울시국장은 "이 전시장의 어머니가 커다란 달이 몸안에 들어오는 꿈을 꾼 뒤 이 전시장을 잉태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밝을 명, 넓을 박'이라고 이름지었다"고 반박했다.

[의혹 2] 가족 비리

(신동아)는 "최근 한 사정기관이 전국 각 지부를 통해 주요 인사의 소득, 돈거래 명세를 광범위하게 조사했으며 조사대상에 이 전시장의 주변인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사정기관 관계자 말을 빌어 "이 전시장의 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대기업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FNC코오롱으로부터 연간 5천만원을 받고 있다는 보고도 올라와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의혹에 대해 이상득 부의장은 "나는 코오롱에서 수십년간 일했고 코오롱측은 내가 경영인으로서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해 퇴임후 1988년부터 19년째 코오롱 계열사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월 4백만~5백만원을 받고 있다"며 "국회에도 겸직신고를 했고 세금도 제대로 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의혹 3] '숨겨놓은 자식' 이 전시장의 '숨겨놓은 자식' 의혹에 대해선

(신동아)는 2006년 서울여대 강연직후 한 여학생이 이 전시장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려 증폭됐다며, 이 학생이 "내가 고교때 학비가 없어 중퇴해야 할 상황이었을 때 교장추천으로 장항금을 받아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는데, 이 전시장 강연을 듣고 내가 받은 장학금이 서울시에서 준 '하이서울 장학금'이었고 이 전시장이 이 장학제도를 만든 사실을 알게 돼 너무 고마워 이 전시장을 끌어안게 됐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의혹 4] '숨겨놓은 재산' 다스 이 전시장을 둘러싼 의혹 중 가장 널리 확산돼 있는 것은 '숨겨진 재산' 의혹.

(신동아)는 우선 이 전시장이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주)다스(DAS, 구 대부기공)의 실제 주인이 아니냐는 이른바 '다스 의혹'을 다뤘다. 다스는 1987년 세워진 한일합작회사. 이 회사에는 설립당시 현대건설 사장이던 이 전시장의 큰형 이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가 최대주주로 참여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1996년 총선때 검찰은 총선에 출마한 이 전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고, 이 전시장 선기기획단 기획부장 강모씨를 구속기소했는데 문제의 강씨가 당시 다스 과장이었다. 이와 관련, 이상득 부의장은 "이 전시장이 현대건설 사장 재임대 정세영 당시 현대자동차회장에게 얘기해 대부기공(다스의 전신)이 안착할 수 있도록 약간의 도움을 준 것으로 안다"며 "다스와 이 전시장의 관련성을 그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 전시장 측근도 "검찰이 다스 직원이 이 전시장의 선거운동을 한 것과 관려해 두차례에 걸쳐 조사해 모두 이 전시장을 기소했다"며 "다스의 실질적 주인이 이 전시장이었다면 강도 높게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밝혀지지 않았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의혹 5] 에리카 김 이 전시장의 '숨겨놓은 재산' 의혹 중 하나는 일명 '에리카 김' 의혹.

1995년 이 전시장은 에리카 김이라는 재미교포변호사의 서울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그후 국내에서 주가가 폭등하던 1999년 '텍스헤이븐(조세회피지)'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가 설립됐고, 이 회사의 한국지사 대표를 에리카 김 동생인 김경준씨가 맡았다.

2002년 2월 이 전시장은 김경준씨와 동업으로 각각 30억원씩을 내 LK이뱅크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 전시장 큰형과 처남이 최대주주인 다스도 2000년 3~12월에 1백90억원을 투자했다. 2001년 3월 김경준씨가LK이뱅크에 투자한 30억원이 김씨 개인돈이 아니라 BBK 회사돈으로 드러났다.

BBK는 그러나 김씨를 징계하는 대신 그후 광주의 광은창투를 인수해 '옵셔벌벤처스'로 상호를 바꾼 뒤 김씨를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외국계로 매각소식에 광은창투 주가는 폭등했고, 이에 김경준은 보유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챙기는 동시에 회사자금 3백84억원을 빼내 위조여권으로 미국으로 빠져나갔다.

이에 이 전시장과 다스는 각각 30억원(LK이뱅크 투자금)과 1백40억원(BBK투자금)의 피해를 봤다며 미국에서 김경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경준은 미국 검찰에 체포돼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정에서 한국송환 판결을 받았으나 아직 한국에 송환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전시장측은 "정치권이 사기꾼의 어설픈 서류로 공세를 편다면 그것은 제2의 김대업 조작 폭로전으로 규정돼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혹 6] 상암동 DMC 특헤 이 전시장은 1995년 총선때 종로에서 당선됐으나 법정 선거비를 초과지출하고 이를 폭로한 김모 비서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후 이 전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돼 추진한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국제비즈니스센터내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건설사업의 시행권을 따내기 위해 움직인 4개 시행사 중 한 업체에 김 비서관이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전시장측은 "이 전시장은 방송토론 중 여러차례에 걸쳐 '내 일생 최대 실수이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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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9 21:32:46
증거도 증언도 없이 무슨 기사를 이렇게 쓰남
지난 선거에서 무슨 선거법위반을 햇는지 증거를 대란말여
최소한 자체홍보자료에서의 허위기재 물증을 확보한 상태에서
기사를 써야하는 거 아뇨?
그러니 여론 몰이고 마녀사냥이고
검증이 아니라 네거티브라는 거요
자체홍보자료에서의 허위기록도 물론 밑에 선거원이 작성해서 명박이가 지시햇다고 할 수 없다
왜냐 명박이는 이미 인쇄매체를 통해 출생을 명백이 밝혓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런 식의 기사를 계속 써 대다간
욕만 쳐 듣는다는 걸 명심하시오

고럼고름 2007-01-20 02:23:06
끝났다. 당신이 변명해봐야 이미 대세는 뒤집혔다. 더 쪽팔리기 전에 자수하는 것이 좋아. 고건이 형님봐라 이런걸 배워야지 고럼고름 일본가서 대통령 출마하면 압도적 당선된다. 왜 아베 국민적 지지율이 개판이 됐으니 수입이 아니라 유학보낸 박이를 찾아가면 되니까 ㅋㅋㅋㅋ 메롱

다음주 2007-01-20 02:24:39
조만간 방송, 조-중-동 기사 나간다. 씨껍할끼다. 우지까이

정도 2007-01-20 02:28:51
의혹의 실타래를 풀어나가야합니다. 하나도 해명된것이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이 핵폭탄에 자멸할중대한 시국입니다 또다시 검증되지않은 불투명한자가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후보자가 비위사실로 전과가 있거나 하면 입후보는 언감생심 꿈도 못꿉니다.
대한민국국민을 우습게보았다가는 개망신당합니다.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검증도없이 대권에도전한ㅁ단말입니까

철저하게 검증을 하여 투명하게 숨김없이 검증받아야하며 도덕적인 흠결이있을때는 절대적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을것이며 그렇지않다면 국민의 지지를 받는것입니다.
검증을 두려워하는자는 대권을 모독하는것입니다.
국민들은 한시라도 미심적은 후보는 절대지지하지 않을것입니다.

좌파들은 물론 허위로 지지한다고했다가 패대기치겠지요

국민의 힘 2007-01-20 08:08:22
명박씨도 고건씨 처럼 이제 사퇴한다고 해야 하지 않는가?
일본 태생이 한국에서 대권도전한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지금까지 출생지를 경북 포항이라고 한것은 어떻게 해명할까?
도덕성과 양심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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