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민을 상대로 말싸움 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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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민을 상대로 말싸움 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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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윤재 비서관이 대통령은 국정에 전념하라는 충고에 반박하고 나섰다. 대통령은 이미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충고, 입에 쓴 약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오만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

노 대통령이 앞으로 사사건건 대응하고, 특히 국민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직후에, 그림자처럼 보좌해야 할 비서관까지 나서는 걸 보니 청와대가 대국민 말싸움에 본격 돌입한 것 같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부동산, 경제, 안보 등 시급한 민생에 전념해달라는 것이다.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달라는 정치의 기본을 주문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미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변하는 것은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쳐다보는 수준이하의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을 위한 국민의 충심을 왜곡시키는 한심한 행태이다.

지금 국민들의 심정은 말 많은 대통령에 말 많은 비서관과 말싸움이나 할 정도로 한가롭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청와대 비서진들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말 많은 대통령을 말없이 그림자처럼 보좌하는 일이다.

2007. 1. 4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석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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