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69) 전 이라크 대통령이 30일 교수형에 처해진 뒤 이라크 전역에서 90여명이 숨지는 무차별 테러가 잇따랐다.
사담과 같은 이슬람 종파인 수니파 무장세력들은 피의 보복을 맹세했다. 31일 유전이 집중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의 군 검문소를 이슬람 무장세력이 공격해 이라크군 3명이 숨졌다. 같은 날 바그다드에서도 사담이 처형된 카다미야 지역 등 3곳에서 폭탄테러와 로켓포 공격으로 4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앞서 30일에도 이라크 각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이라크인 80여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