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도로 열린우리당’ 눈속임으로는 절대 성공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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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도로 열린우리당’ 눈속임으로는 절대 성공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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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이 어제 의원 워크숍에서 ‘통합신당’을 결의했고, 오늘 또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도로 열린우리당’ ‘도로 노무현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민주평화개혁세력과의 통합을 말하는데, 아마도 민주당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대표단·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중도개혁주의 신당 창당에 적극 나선다.’ 이렇게 결정해서 발표한 바 있다.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종가는 민주당이다. 뿌리도 민주당이다. 중심도 민주당이다. 민주당의 정통성이 빠진 어떠한 통합도 장마철 앞둔 모래성처럼 생명력이 없고 허무한 일이 될 것이다.

열린당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부인하면서 창당된 정당이다. 더 나아가서 민주당을 반개혁이라고 매도하고, 지역주의 정당이라고 매도하면서 창당되었다. 열린당의 성공은 민주당의 소멸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17대 총선 이후 끈질긴 합당제의는 민주당 소멸공작이다. 지금 그들이 말하는 통합도 말이 좋아 통합이지 민주당 소멸공작의 또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

열린당은 이미 실패한 정당이다. 수차례 심판을 받은 정당이다. 국민으로부터 정리해고 명령을 받은 정당이다. 열린당이라고 하는 집은 주춧돌이 잘못 놓이고, 기둥이 기울고, 서까래가 내려앉고 있다. 이런 집에 페인트칠을 해서, 다시 말하면 호도(糊塗)해서 새집이라고 하는 것은 눈속임이요 술책에 불과하다.

현정권의 실패는 노무현 대통령만의 실패가 아니라 열린당과 공동책임이다.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은 한몸이다. 여기서 노 대통령만 제외하고 신당을 한다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눈속임용으로서 여기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다는 것을 열린당은 알아야 한다.

거듭 말하지만 실패한 정당 열린당을 해체하는 것만이 정답이다. 기울어진 열린당을 놔두고서 페인트칠을 하고 벽지를 다시 바른다고 해서 새 집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열린당의 살 길도 아니다. 열린당이 앞장서면 될 일도 안 되게 되어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결론적으로 다시 강조하건대 열린당의 통합신당 결의는 ‘도로 열린우리당’ ‘도로 노무현당’으로서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열린당은 살 길을 찾는다고 하지만 국민들 보기에는 두 번 죽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열린당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2006년 12월 28일
민주당 대변인 유종필(柳鍾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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