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들여 하수관로 공사하면 뭐하나......하천에 오폐수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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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들여 하수관로 공사하면 뭐하나......하천에 오폐수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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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상남면자포대하천 환경문제 허술
하천 하수관으로 흐르는 거품사진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에 위치한 자포대란 특이한 이름을 가진 마을이 있다.

오염되지않은 계곡, 하천에서 흐르는 물이 깨끗해서 여름이면 아는이들의 휴식처가 되었던 이 마을에 올해 11월에 육군과학화 전투 훈련단의 훈련장이 들어오고 난후부터 이 훈련장에서 정화가 제대로 되지않은 오폐수가 계곡으로 흘러나와 인근 윗마을 주민들의 식수인 지하수 오염등의 문제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군부대내에 위치한 자체 오수처리장과 인공생태습지 사진

마을 최상류에 위치한 훈련장에 자체 오수처리장과 인공생태습지를 조성해 놓았으나 본 기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인공생태습지는 구덩이를 파서 바닥에 비닐을 깔고 만든 웅덩이에 불과하여 고인물이 썩어서 이끼가 끼여 습지로서의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군부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하천으로 흐르는 수치는 측정결과 부유물질 수치의 기준치인 10mg/l로서 하천 방류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현재 새로운 습지 조성을 위해 설계도가 다시 나온 상태이며 답을 원한다면 상남면장,상남3리 이장과 통화해보라고 하면서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마을 주민들은 군부대 관계자의 방류수치가 법적으로 적정하다는 것도 믿지 못하겠다며 이 주장을 수긍할수 없다고 했다.

인제군청의 하수도 관계자에 따르면 군부대 내에 오수처리시설이 있기 때문에 하천으로 방류하는데는 수질상 문제가 없다 면서 하수를 위로 방류하나 아래로 방류하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하수관으로의 방류도 마무리 연결공사가 되지않아 향후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면 그때 연결이 되어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하면서 윗마을 주민들과 아랫마을 주민들의 좋은 합의안을 기다린다면서 민원해결이 되기 까지는 상당기간 걸릴듯 하다고 했다.

인제군청의 환경 담당 관계자도 오수문제에는 수질기준치인 10mg/l로 방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다만 윗마을 주민들과 아랫마을 주민들간에 회의를 통해 잘 해결되었으면 한다면서 상남3리 이장의 중간 역할을 아쉬워 했다.

상남면장도 군청 관계자의 말과 같은 뜻을 비추었으며 다만 윗마을 사람들보다 아랫마을 사람들이 더 많다면서 한쪽으로 치우친 발언을 하였으며 새로운 인공생태습지의 설계도면이 나와 올겨울에 터파기 공사를 하여 내년 상반기 까지는 군부대내 인공생태습지가 제모습을 갗추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하수관으로의 방류는 지난 4월 이지역 황영철 국회의원에게 대규모 군사시설로 주변하천 수질이 오염되는것을 막아달라는 민원을 제기하여 황의원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여 자포대~방아다리간 하수관로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하여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게 했다.

그러나 이것도 향후 상남면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고 난후의 일이라 그때 까지는 주민들의 고통은 상당기간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남3리의 이장을 맡고있는 김종환씨는 마은 주민들간의 오해와 이기심으로 서로 양쪽으로 나뉘어져 해결이 힘들다면서 운영회의를 열어 이 회의에서 마을회의 소집 날짜를 잡아 충분한 토론으로 마을 주민들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종환 이장은 지난주에 느닺없이 이장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으며 마을회의도 무산되고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윗마을 주민들의 대표격인 홍모씨는 지금까지 이문제로 3리 김종환 이장에게 회의소집과 건의를 여러차례 건의하였으나 묵살하고 피해만 다니고 전화도 받지않고 주민화합을 위해 일을하고 민원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장으로서의 직무를 유기 했다면서 인제군이나 면사무소에 이장 교체를 요구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남면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언제 완공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때까지는 고스란히 윗마을 주민들만 피해를 보라는 것이냐며 향후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 될때까지 적절한 대책을 세워줄것을 요구하면서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윗마을의 존폐가 걸린 문제인 만큼 주민들의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오폐수수질재측정,행정기관 감사청구,시위등 주민들이 할수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본기자가 5.3km정도되는 자포천을 둘러보면서 하천의 상류가 살아야 하류가 산다는것에 공감하며 방아다리 하류는 상류보다 수량이 풍부하여 자연정화 효과가 자포대 하천 방류보다는 현저하게 클것으로 보았다.

행정당국과 군당국은 하수처리 또는 정수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오수가 하천으로 흘러 나오지 않게 조치가 시급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깨끗한 하천을 보전하는 것은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의 공통된 과제이며 우리나라도 절실하게 인식하여 하천살리기에 국가 에산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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