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숨겨진 역사 기밀문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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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숨겨진 역사 기밀문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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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이상 지난 문건, 2007년1월1일 0시부터

^^^▲ 한국 근현대사 문건 밝혀질 가능성 있는 미국의 25년 이상 비밀문건 공개
ⓒ 뉴스타운^^^
미국의 현지시간 2007년 1월 1일 0시를 기해 숨겨진 미국의 현대사에 관한 기밀문서가 공개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미국에서 25년 이상 비밀로 분류돼 보관해온 수 억 페이지 상당의 비밀문건이 이 시각부터 일제히 비밀이 해제된다고 전했다.

이 기밀문서는 미 연방수사국(FBI)등 많은 정보기관들이 첩보활동을 통해, 감청을 통해, 혹은 암호 해독 등을 통해 작성한 문건들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기밀문서 해제는 1995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승인한 건으로 “계속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는 해당기관의 특별한 요청이 없는 한 25년 이상 비밀로 보관된 문건은 자동적으로 비밀이 해제되도록 한다”는 “25년 한정(the 25-year limit)규정”에 따른 것이다.

당초 2000년부터 기밀문서 해제 예정이었으나, 정보기관들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해 두 번에 걸쳐 공개가 연장됐다. 하지만 부시 미 대통령은 2003년 두 번째 연장 요청을 수용하면서 “이게 마지막 연장 승인‘이라고 못 박아 2007년 1월1일 0시를 기해 해제가 이뤄지게 됐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공개 대상 문건 1억 페이지를 모두 다시 분류해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3천만 페이지 분량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도청 및 암호 해독을 관장하고 있는 국가안보국(NSA)의 공개 대상 비밀문서도 3천5백만 페이지에 이른다.

또 연방수사국(FBI)이 보관 관리해온 문서만도 무려 2억7천만 페이지로 공개되면 세상에 드러날 내용 가운데 냉전(Cold war)과 1962년의 쿠바 미사일 위기, 베트남 전쟁의 빌미가 된 1964년의 통킹만 사건, 전쟁 전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미 정부 내 구 소련의 첩자 네트워크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1978년의 캠프 데이비드 협정 타결될 될 때까지의 숨겨진 이야기, 중동 관련 문서들도 꽤나 많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문건이 공개돼 어떤 놀라움을 선사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기관은 기밀 문건을 컴퓨터를 이용 디지털화하고 재분류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아 일단 문서 공개가 이뤄진다 해도 일반인들이 정보 접근에는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가능할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내대봤다.

백악관 자문기관인 기밀문서해제위원회(the Public Interest Declassification Board)의 전 위원장 브릿 스나이더(L. Britt Snider)는 “대량의 문건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관심을 끌고 중요한 것부터 우선 공개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문건의 공개로 한국관련 근현대사의 내용이 얼마나 밝혀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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