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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 |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2.15일, 경희대 특강에서 이런 말로 정계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충무공 이순신이 삭탈관직됐다가 복귀했을 때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라고 했는데 이는 ‘아직 배 열두 척이 남았고 이순신이 죽지 않았으니 염려 말라’는 말”이라며 “이 문구를 떠올릴 때마다 전율 같은 감동을 느낀다”
“여당은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고 야당은 정권이 다 들어온 걸로 알고 대권놀음에 여념이 없어서 저라도 위난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야 된다 생각했다”
조선사설: 이회창씨는 죄인이다. 자숙하라!
이에 대해 그 다음 날, 조선일보가 사설을 통해 이회창씨를 이렇게 비난했다.
“지금 이씨가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은 자신이 발을 디딜 정치적 자리가 아니라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내리 패함으로써 자신 대신에 업보를 치르고 있는 이 나라 이 국민의 처지다.
이 정권은 간첩을 국가유공자로 둔갑시키고, 한·미동맹에 금이 가게 해 안보의 기둥을 흔들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침을 뱉고, 국가 경제를 저성장의 늪에 빠뜨리고, 가난한 사람을 더 가난하게 만들고, 부자는 부자대로 세금 폭탄으로 처벌하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창창한 꿈을 접고 공무원 입시 창구에 수십만 명씩 줄을 서게 만들었다.
이 정권이 저지른 이런 죄를 한꺼풀만 벗기면 거기 이씨가 영원히 지고 갈 수밖에 없는 역사적 책임이 버티고 있다. 태산과 비겨도 결코 작지 않은 책임이다. 여기서 어떻게 형세의 유·불리를 따지고 정치적 지형을 살필 마음을 낼 수 있겠는가.”
이회창은 원균이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자신을 이순신에 비유한 이회창에 대해 “이회창은 원균에 가까운 인물이다. 이회창 씨는 두 차례 대선에 패배했다.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불패의 군대를 이끌고 패한 것이다” 이런 직격탄을 날렸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도 최의원의 발언을 편들었다.
김구와 김규식이 김일성과 연합하여 정적인 이승만을 방해했듯이, 김대중과 김영삼이 박정희를 방해하고 골탕 먹였듯이, 원균 역시 이순신에게 그러한 존재였고, 드디어 패장이 되었다.
이회창을 원균에 비유한데 대해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12.18. “최구식 의원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최의원은 국민에 사과하고 이회창 앞에 석고대죄하라”는 요구를 했다 한다.
이회창의 눈에는 정당만 보이는가?
“여당은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고 야당은 정권이 다 들어온 걸로 알고 대권놀음에 여념이 없어서 저라도 위난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야 된다 생각했다”
이 것이 이회창씨의 정계 복귀를 위한 명분이다. 대권에서 탈락하여 지금까지 노무현은 이 나라를 조밥으로 만들어 놓았다. 수도를 분할하고, 전국의 땅값을 올려놓고, 세금 폭탄을 때리고, 연합사를 해체하고, 사학을 전교조에 장악시키려 하고, 좌익 폭력배들이 나라 전체를 파괴하려 하고, 정부와 민노총이 연합하여 기업을 도산시키거나 해외로 내몰고, 일자리가 줄어들어 젊은이들이 희망을 잃고...
지난 4년간 이 나라에는 열일 없는 파괴작전이 진행됐고, 80 노장들이 거리로 나와 싸웠다. 이러는 동안 이회창씨는 어디 갔다가 이제 나와 “내가 제2의 이순신이다. 여당은 집안싸움 하고, 야당은 정권이 다 들어 온 것처럼 대권놀음에 여념이 없어 국가를 구하러 왔다”고 하는지 참으로 어안이 벙벙하다.
이순신처럼 국가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하려면 노무현이 역사를 뒤집고, 수도를 두 동강 내겠다고 한 시점에서부터 서울 역 등에 나와 앞장서서 싸웠어야 했다.
사실 야당이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세한 것은 이회창씨 때부터였다. 한나라당에 해이한 문화를 정착시켜놓은 사람이 바로 이회창인데, 지금 그 이회창씨가 야당의 버릇을 고치겠다고 나왔다니 기가 찰 일이다.
이회창은 자기 역할이 없는 사람
사리에 대한 인식이 어린아이와 같은 이회창씨, 필자는 그가 야당 총재 시절에 그의 무능함에 속이 많이 탔다. 필자는 그를 “식물총재”라 불렀고, “김대중을 때리려고 집어든 돌을 이회창에게 날리고 싶은 심정”이라는 글도 썼다. 이 때 필자의 답답한 가슴은 그야말로 숯검정이 됐다. 마치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대통령행세를 했던 사람이 바로 이회창 총재였다.
그는 김대중의 햇볕정책과 퍼주기를 잘하는 일이라고 칭찬했고, 미선이-효순이 굿판에 나가 좌익들이 벌이는 반미 굿판에 동조하여 상대방인 노무현으로 하여금 반미를 선거 전략에 이용하도록 해준 바보다.
유세기간 중 그는 병풍 의혹, 게양건설 의혹, 한인옥 의혹 등 그는 세 가지 큰 모함을 받았다. 이 들 세 의혹들은 이회창 표를 떨어 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대선이 끝난지 3년 만에 대법원은 이 세 가지 의혹이 모두 허위사실이며, 그 허위사실 유포가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결했다.
여기에서 이회창은 두 번씩이나 식물인간 노릇을 했다.
1) 저들이 억울한 누명을 씌울 때, 이회창은 가만히 앉아서 사필귀정만 반복해서 말했다. 상대방이 대통령 되고, 자기가 패한 뒤에 사필귀정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 때 단호하게 나서서 저들의 음모를 국민에게 호소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증거를 즉시 제시하라고 다그쳤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답답하게 행동하여 의혹을 다 뒤집어썼다.
2) 그 다음, 대법원에서 이 세 가지 의혹이 거짓 모략이며, 이 모략이 표심에 상당히 작용했다는 취지의 판결문을 냈을 2005년에 이회창씨는 선거무효소송을 냈어야 했다. “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 앞으로 이 땅에 모함과 모략에 의해 대통령이 탄생될 수 없다는 새로운 정의의 역사를 세우기 위해 이 소송을 낸다” 이렇게 했어야 했다. 이렇게 했다면 그는 국가에 엄청난 기여를 했을 것이다. 그는 한심한 사람이었다.
이름 있는 사람이란? 어려울 땐 숨어있다가 때가 되면 수저 들고 나타나는 사람
필자는 지금도 “이름 있는 사람은 국가가 어려울 때 국가를 지키지 않는다. 무명의 민초들이 국가를 지켰다”는 이 말을 믿는다. 이름 있는 사람들은 지금 이회창이 꼭꼭 숨어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숨어 있다. 때가 되니 수저 들고 상에 앉겠다고 나선 사람이 바로 이회창씨요 고건씨다.
이렇듯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이런 무능한 사람이 지금 나라를 구하겠다고 다시 정계에 복귀하면서 내는 제1성이 겨우 여당의 집안싸움과 야당의 대권놀음인가?
김진홍에 포섭되지 않기를!
지금 이회창씨는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무엇이 국가적 문제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 세상을 볼 줄도 모르고, 자기 앞가림도 변변히 못하는 사람이 다시 정계에 나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이런 사람이 스스로를 이순신에 비유하는 것은 엄청난 착각이다. 원균에 비유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필자가 염려하는 것은 그가 혹시 김진홍에게 포섭되어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들러리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박근혜 측으로 알려진 최구식 의원이 상궤를 벗어난 매너로 이회창을 질타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회창씨에게 배가 12척 남아 있다면 그 배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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