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 정신이란 한 가지 기술에 정통하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전념하는 철저한 직업 정신을 말한다. 엄선된 재료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심혈을 기울이는 장인들 덕분에 브랜드가 빛을 발한다. 시간이 더할수록 노하우가 쌓여 기술력과 품질에 대해 신뢰를 줄 수 있는 전통 있는 브랜드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한 땀 한 땀’ 디테일한 공정 끝에 탄생해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브랜드 자체가 자부심이자 하나의 상징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최소 100여 년에 달하는 역사 속 철저한 장인 정신이 깃든 프리미엄 수공예 브랜드 4가지를 소개한다.
◎ 숨막힐 정도로 디테일한 로에베(Loewe) OLED TV 빌드(bild)5 1923년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로에베는 TV, 스피커, 홈시어터 등의 AV(Audio-Visual)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명품 TV 기업이다. ‘Made in Germany’라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독일에 본사와 단독 생산 시설을 두고 100년 가까이 프리미엄 소재와 장인정신, 시간을 초월하는 디자인, 철저한 품질보증을 자랑하고 있다.
빌드5는 로에베에서 새롭게 선보인 55, 65인치 사이즈 OLED TV로 수공예 작업으로 만들어진 세련된 디테일과 최첨단 기술이 특징이다. 독특한 모듈형 디자인으로 취향에 따라 구성품을 조합하면 40여 개 이상의 맞춤형 TV가 완성된다. 빌드5는 생산 직원 한 명이 하나의 제품을 책임지는 1인 1제품 마스터제도와 제품이 완성되기 전 검수자가 직접 서명하는 책임 공정 정책을 통해 만들어진다.
또한, 500여 년 역사를 가진 오스트리아 최고의 알루미늄 가공회사 피스링거(Piesslinger)의 TV 외곽 프레임과 알루미늄 테이블, 100여 년 역사를 가진 유리 가공회사 베를리너 글라스(Berliner Glass)의 콘트라스트 필터 패널 등 최고의 부품만이 사용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부품조차 세심하게 관리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업체를 엄선하여 장기 계약을 맺는 것이다. 로에베는 세계 유수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200개 이상의 상을 받는 등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도 완벽을 추구하며, 자체 소프트웨어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언제나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급 브랜드다.
◎ 프랑스의 자부심, 라꽁슈(Lacanche) 클래식(Classic) 라인 2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라꽁슈는 부르고뉴 장인이 수공예로 제작한 프렌치 레인지로, 깐깐한 유럽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레인지에 전통 에나멜 색상을 나타내기 위해 850도의 고온에서 9번 굽고 두 번 이상 코팅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클래식 라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쉐프들의 주방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주철, 에나멜 등 최고의 재질로만 제작되었다.
대대로 충실히 보호되어 내려온 수공업 기술을 가진 장인이 한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을 지고 만든 후 자신의 이름을 제품에 새기기 때문에 프랑스 경제산업부가 수여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 기업’ 상도 받았다. 클래식 라인은 부르고뉴 장인의 세련된 촘촘함으로 정교한 프랑스의 예술성을 오랜 금속공예 전통과 배합해 기능뿐만 아니라 내구성 또한 탄탄하게 제작되어 일반 가정에서도 수십 년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졌다. 최고급 재료와 특허 기술로 만들어지는 라꽁슈의 모든 제품은 맞춤 제작되어 색상을 비롯하여 셔틀 손잡이, 사이즈 등을 구매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주문할 수 있다.
◎ ‘꿈의 침대’라 불리는 해스텐스(Hastens) 비비더스(Vividus) 모델 1852년 고급 안장 제작 기업으로 출발한 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 해스텐스는 160여 년의 기술과 장인 정신이 담긴 럭셔리 침대로 최상위층 고객 사이에서 ‘꿈의 침대’로 불린다. 비비더스는 해스텐스의 최고가 모델로 1억 7천만원 침대, 스웨덴 왕실 침대로 알려져 있으며 모든 제작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홀스 헤어, 울, 코튼 등 100% 천연 소재만을 이용하여 매트리스를 제작하여 최상의 수면 컨디션을 조정한다. 자연 그대로의 침대를 만들기 위해 전통 방식을 고수한 점을 인정받아 침대 브랜드 최초로 북유럽 친환경 라벨 시스템을 획득하기도 했다. 비비더스 제작 기술을 보유한 장인이 숲에서부터 옹이 부분이 적은 특별한 나무를 섬세하게 고르는 과정, 새끼줄을 손으로 한 가닥 한 가닥 꼬았다 푸는 과정, 레이어를 만들어 깔고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마무리 짓는 과정 등을 거쳐 만든다. 지속적인 테스트를 거쳐 감촉이 부드러우며 소음이 거의 없다. 침대에는 모델명과 강도가 자수로 새겨져 있어 해스텐스 만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비비더스 모델은 연간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고객 맞춤형 침대이기 때문에 제작에 최소 3개월이 소요된다.
◎ 한 점에 1197번의 붓질, 로얄 코펜하겐(Royal Copenhagen) 블루 플루티드(Blue Fluted) 시리즈 새하얀 도자기에 파란 무늬가 수놓아진 그릇은 식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어디선가 한 번쯤은 봤을 법한 디자인이다. 240여 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사랑 받아 온 로얄 코펜하겐의 블루 플루티드 시리즈는 뛰어난 장인정신과 공예술로 만들어진 세계 최고의 도자기다. 로얄 코펜하겐은 18세기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중국 도자기에 영감을 받아 청화백자를 만들기 위한 많은 시도 끝에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Blue)'와 대표 디자인 '플루티드(Fluted)' 장식을 만들어 냈다.
블루 플루티드 디자인은 1888년 스칸디나비아 박람회와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출품되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한, 블루 플루티드 시리즈는 장인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우아하게 그려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제품이라도 똑같은 제품은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 점을 위해 숙련된 장인의 1197번의 정교한 붓질이 들어가며 뒷면에는 그림을 그린 장인이 직접 사인을 해 마무리한다. ‘기준에 조금이라도 미치지 못하면 미련 없이 버린다’는 신념 아래 덴마크를 대표하는 끊임없는 열정과 세심한 장인 정신이 세계 최고의 도자기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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